본문 바로가기

잡생각들

아날로그 다이어리 없이 지낼 계획(수정중넋두리)

수정중 넋두리임

아날로그 다이어리 없이 살아갈 계획을 세워보자. 

지금까지 아날로그 다이어리가 담당했던 역할은



일단 내게 필요한 기능을 정리해 보면, 

1. 업무 관련 (Action에 해당)

1.1. 일 개요도: 일의 구성은 어떻게 되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해야하고, 이 일을 하는데 뭐가 필요하고, 시간은 언제 배분하고 등을 낙서할 수 있는 구조. 말이 개요도지, 사실 한 페이지에 모든 걸 적자는 것. 

1.2. 캘린더

1.2.1. 시간별 할일 (매일/매주): 개요도에서 나온 할일들 적기. 트리구조로.

1.2.2. 이벤트: 해당 시간에 꼭 해야하는 일(약속 등)

1.2.3. 기념일(종일)

1.2.4. 기간: 일자가 정해져있지 않지만 대충 이떄쯤 뭔가 하자는 큰 그림을 떠올릴 리마인더 (1.1의 일 개요도와도 연관)

1.3. 업무관련 DB (2.와 연결됨)

1.3.1. 업무프로세스 기록(자체적 기록)

1.3.2. 회의록 기록


2. 지식DB: 장기적 기록이 필요한 것

2.1. 구조도: 트리구조로.

2.2. 소스

2.2.1. 내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지식 (내 지식, 비번이나 중요 메모 등)

2.2.2. 근거가 되는, 참고가 되는 외부링크 등 소스: annotated pdf, 워드파일 등 원본 저장


3. Motivator : 1과 2의 결합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모티베이터


4. 기타

4.1. 꿈 일기

4.2. 가끔 번개 잡소리 쓸 곳

4.3. 취미관련 단순 메모

4.4..... 아ㅆㅂ 더 쓰기 귀찮고 (무엇보다 이것 쓰는 것 자체가 핵노잼) 

이렇게 위에서부터 아래로 넘버링해가면서 순차적으로 쓰려니까 역시 시발 나랑 존나 안맞아서 개힘들다. 

시발 큰 종이에다 막 대각선으로 대충 그림이랑 표로 쫙쫙 그리고 쓰면 쓰는게 재미도 있고 한눈에 확 간파되고 얼마나 좋아ㅏㅏㅏㅏㅏㅏㅏ 펜 잡고 싶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갑갑해죽을거같은기분


마인드맵이 웬지 나랑 잘 맞을 것 같았는데, 눈에 오히려 잘 안 들어오고 (그리는데 정성이 필요해서 그런건가) 온라인으로 이걸 할 자신은 더더욱 없고 


그러고보니 다이어리 비슷한 노트를 마련하고 거기에 이것저것 적는 것 역시, 아주 약간이지만 예술활동 비슷한 충족감을 주는 것 같음. 이렇게 1.1.2. 같은 노잼노위트 넘버링이나 하고 있으니 그냥 재미없고 갑갑하고 기계된 것 같아서 돌아버릴거 같음. 




-----------------------------------------------------------

남들 잘 못알아보는 거지같은 내 글씨랑 낙서하는게 핵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다시 생각해보자. (생각 바뀌는대로 수정하자)


1. 업무 관련 (Action에 해당)

1.1. 일 개요도: 일의 구성은 어떻게 되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해야하고, 이 일을 하는데 뭐가 필요하고, 시간은 언제 배분하고 등을 낙서할 수 있는 구조. 말이 개요도지, 사실 한 페이지에 모든 걸 적자는 것. 

           --> 1) WorkFlowy 고려. 2) 손낙서가 필요하면 일단 큰 종이노트에 낙서, 자기 전에 온라인으로 옮기기. 

1.2. 캘린더 

           --> 1) 보기는 썬라이즈캘린더. 2) 기록, 할일 등을 정리하는 건 어썸노트 말고 다른 앱 (플랜비?). 4-5년 전부터 어썸노트 쓰고 있었는데 썬라이즈 캘린더랑 싱크가 힘든데다, 에버노트랑 싱크가 뭔가 좀 불완전하기도 해서 교체 고려. 

1.2.1. 시간별 할일 (매일/매주): 개요도에서 나온 할일들 적기. 트리구조로. 

            --> 뭐씨발 숲을 만들 것도 아닌데 여기도 트리냐. 큰 단위는 WorkFLowy를 고려. (문제는 WorkFlowy에선 이미 한 일은 검색이 안된다고 함)

1.2.2. 이벤트: 해당 시간에 꼭 해야하는 일(약속 등) --> 썬라이즈, 근데 이거 제대로 작동되는 알람있던가?

1.2.3. 기념일(종일) --> 썬라이즈, 근데 이거 제대로 작동되는 알람있던가?

1.2.4. 기간: 일자가 정해져있지 않지만 대충 이떄쯤 뭔가 하자는 큰 그림을 떠올릴 리마인더 (1.1의 일 개요도와도 연관)

            --> 1.1의 일 개요도를 보자

1.3. 업무관련 DB (2.와 연결됨)

1.3.1. 업무프로세스 기록(자체적 기록) --> WorkFlowy & Evernote? Tiddly Wiki? 고민

1.3.2. 회의록 기록 --> WorkFlowy & Evernote? Tiddly Wiki? 고민


2. 지식DB: 장기적 기록이 필요한 것

2.1. 구조도: 트리구조로.--> WorkFlowy? Tiddly Wiki?

2.2. 소스

2.2.1. 내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지식--> WorkFlowy & Evernote? Tiddly Wiki?

2.2.2. 근거가 되는, 참고가 되는 외부링크 등 소스: annotated pdf, 워드파일 등 원본 저장 --> Evernote


3. Motivator : 1과 2의 결합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모티베이터 --> Habitica


4. 기타

4.1. 꿈 일기 -> 블로그, 다이어리앱

4.2. 가끔 번개 잡소리 쓸 곳 -> 블로그, 다이어리앱

4.3. 취미관련 단순 메모 ->다이어리앱

4.4. 여행계획 등 -> 다이어리앱


-----------------------------


아 잠깐 이거 너무 앱이 많아. 지금 이름 나온 것만도 선라이즈, 어썸노트, 플랜비/ 에버노트, 워크플로위, 티들리위키 / 해비티카. 

에버노트를 잘 쓴다면 뭘 해도 에버노트로 연동하는게 가장 좋긴 한데, 결정적으로 티들리위키를 너무 잘 쓰고 있어서 에버노트를 접목하는게 조금 쉽지 않다. 해비티카는 에버노트랑 연동이니 뭐니 이런건 안 되니까 그냥 게임성의 모티베이터로 따로 남겨둬야할 듯.


일단 소스는 에버노트에 저장하는 걸로 정하자. 그리고 에버노트에서 링크 따서 티들리든 workflowy든 링크 시키는 걸로. 

그러므로 다이어리도 에버노트랑 연동되는 걸로 해야겠고, 에버노트에서 링크까지 따올 수 있으면 더 좋고.

맵/캘린더 및 다이어리/ 지식디비 / 모티베이터가 따로 작동할 계획인데, 모티베이터는 합치는 게 안 되니 캘린더다이어리-지식디비라도 합치면 좋겠군. 가능하면 맵 기능 하는 것도 뭔가 나한테 잘 맞는게 있어야할텐데. 




아무리봐도 서서히 에버노트로 이동하는걸 피하기 힘들 듯. 에버노트에 workflowy를 같이 쓰면되니까 좀 불편하긴 하지만 단점도 어느정도는 보완될 듯. 그렇지만 티들리를 버릴 수 있을까. 

'잡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기력 클럽 하나 만들고 싶다  (22) 2015.12.21
보면 불편한 것들을 핑계삼기  (0) 2015.08.20
'남들도'/'나만이런지' 라는 글자만 봐도 경기 일으킴  (8) 2015.07.17
남 탓 하기  (4) 2015.06.30
반대의 길  (0) 201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