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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물들/움직이기(춤)

춤 안 춘다 (못 추겠다)

아래 썼지만, 새롭게 나라는 인간도 소셜댄스라는 취미를 붙여보려 했다.


구구절절 온갖 이유를 다 대가면서, 내가 비록 인팁새끼지만 그래서 도리어 소셜댄스가 더 좋다고 설득하려 했거등?

그러나 몇 달 안 돼서 그만 둬 버렸어ㅋ.


그 이유는, 딱히 춤이 싫어서가 아니고, 


사람 보는 게 피곤해서.




사실 나는 사람들과 거의 대화도 안 하고 이름도 모르고 그냥 눈인사만 하고 춤만 추는 사이였는데 말이지, 


사람들 얼굴을 조금, 몇 명 알게 되니까, 그것조차 피곤하더라고.


그따위가 뭐가 피곤하다는 건지 어이 없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이 없게도 나는 얼굴 아는 사람들 조금 스쳐가는 것조차 피곤하더라고.





그래서 솔직히 나같은 준히키코모리 새끼가 여기까지 버틴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제 춤 GG를 선언합니다. 


언젠가 다시 시작할 수도 있겠지 ^_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