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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외마디

하루 글 하나 싸제끼기 어렵네 그래서 예전에 쓴 비공개 글 그냥 시점만 현재로 바꾸고 공개로 돌림. 티스토리는, 피씨에서 쓴 글은 폰의 앱에선 수정불가. 그래서 수정하고픈 게 뻔히 보이지만 귀찮으니 걍 막 올림. 어제 갈긴 글도 문장 갈아버리고 싶지만 참는 중. 미완에 병신 같아도 일단 망가진 모습을 내놓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그렇게 해서 나의 완벽주의(틀림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오는), 그로 인해 함부로 실행에 옮기길 두려워하는 마음을 제대로 직시해야지. 더보기
네이버 이동 못하겠다... 네이버 블로그 앱이 분명 훨씬 쓰기 편하다. 근데 그냥 네이버 스킨도 그렇고 초화면도 그렇고 적응 안 돼 엉엉엉 그냥 네이버에 글 쓴거 티스토리에 무식하게 다시 복사해 쓸까봐. 더보기
젠장 너무 익숙해져서 못가겠네 일단 티스토리에 글이 이렇게 많이 쌓여있는지 몰랐다. 비공개까지하면 엄청난 양인데 이걸 언제 어떻게 옮곀ㅋㅋㅋㅋ아무래도 못 옮길 것 같군 쿨럭. 이전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등이 다 그런 절차로 분리되어 어딘가로 사라졌...겟지.그리고 티스토리에서 글 쓰면 골방에서 글 쓰는 느낌이 나서 아늑한데네이버에서 글 쓰려니 막 광장공포증이 느껴진다.이건 또 무슨 미친 자의식 과잉이냐ㅋㅋㅋㅋ 피씨에서 쓸 땐 티스토리가 확실히 편한데. 피씨에서 정좌하고 쓰고픈 마음이 없어서 문제. 더보기
김치 스윗 얄팍 발라드를 사랑할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고백한다. 평소에, 김치발라듴ㅋㅋㅋㅋㅋ거리면서 목꺾어지는 구성진 발라드를 쳐비웃고 다녔다. 절대 그렇게 평가할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어떤 날, 어떤 극단적인 기분에서는 구수한 김치발라드가 땡길 수도 있고 굉장히 얄팍하고 스위트한 노래가 땡길 수도 있는 것이다. 단지 평화로운 상태에서의 내가 그런걸 손가락질하면서 취향 구리다고 말할 수 없는 거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 손발이 오그라드는 스위트한 노래 들으며 "아이죠아" 하고 있거든. 평소에 저런 우월감 비슷한 감정을 가졌다는 게 부끄럽다. 그래서 이 부끄러움을 해소하기 위해 김치발라드를 사랑해보겠다. 근데 사실 내가 듣는 음악이란 것들도 너무 뻔하고 식상하다. 요즘은 음악을 아예 안 듣거나, 어떤 특정 기분을 생성하기 위해 기능적으로 음악.. 더보기
배신에 대응하는 법 고민 내가 한 노력의 대가를 도둑맞았다. 굉장히 바보같은 게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그걸 알았다. 진척이 왜 안 되고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발견해버렸다. 아, 그랬었구나. 내가 한 일이 그대로 다른 사람이 한 일로 둔갑했던 걸 이제서야 깨달았다. 조금도 안 바꾸고 그대로 가져가서 알기 쉽더라고. 혼란스럽다. 솔직히 많이 놀라진 않았다. 사실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감지했었다. 단지 구체적으로 이렇게 나타났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을 뿐이다. 내가 혼란스러운 것은 어떻게 대응하는 게 가장 좋은지 모르겠어서다. 전혀 화가 나지 않는다. 그냥 마음이 무겁다. 사실 솔직히, 왜 하필 나에게 이렇게 귀찮은 일이 벌어진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뿐이다. '이런 짓을 하는 사람과는 더 얽히고 싶지 않아!' .. 더보기
무슨 개소리든 할 수 있는 자유 제대로 된 페미니즘, 정치적으로 올바르려하는 것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제대로 모르고 말하는 것 같아서 좀 아닌것 같다. 너무 칼같이 정치적으로 올바른 이야기만 해야 하는 건 과하다 + 귀찮다'라는 식으로 말을 붙이긴 했는데, 말하고 나서부터 계속 찝찝하더라고. 중요한 건, 맞든 틀리든 어떤 개소리든 던질 수 있는 분위기 아닌가 싶다. 사람새끼가 꼭 심사숙고하고 공부해서 맞는 말만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누구든 말도 안 되는/ 어디서 들은 / 나중에 이불하이킥할 부끄러운 개소리를 던질 수 있다. 나한테는 올바른 길(이 뭔지 모르겠지만)보다도 맞든 틀리든 배운놈이든 못배운놈이든 누구나 개소리를 하고, 그 개소리가 딱히 처벌받거나 과하게 얻어맞지 않는 세상이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렇게 개소리를 하면.. 더보기
왓챠는 이맛에 하지 ​ 이렇게 예상별점이 낮은 곳에다, 존나 높은 점수를 주는 쾌감이랄까ㅋ 더보기
왓챠 태그 할 일을 하기 싫어서 왓챠를 했는데, 나한테 추천하는 영화 태그가 #죽음이다. 드라마는 #막장. 뭐? 더보기
어색한 성격 어째서 나는 나이를 먹어도 언제나 어색하고 서툰 것인가. 오히려 어려서 받던 이해와 호감이 차차 벗겨지면서 서툼이 더욱 부각될 뿐이다. 타고난 성향이라는 것은 알지만, 최소한 이 성향을 각 상황에 좀 더 매끄럽게 녹여낼 수는 없는 거냐. 더보기
반성은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내 나름대로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상대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표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그보다는 왜 이러한 질문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나에게는 그 질문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혹은 아예 다른 질문을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돌아봐야 한다. 말은 쉽지만, 지나고나서 깨닫는 경우들이 생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