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승전병

[영화] 레미제라블, 선동질의 중요성 이제서야 뒤늦게 보게되었다. 망할놈의 시간 ^^ 동명의 뮤지컬(숀버그)는 내가 뮤지컬류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사실 많은 뮤지컬류의 주제가 진부한 사랑 성공 소소한 우리네인생 등등을 다루고 있는데 비해 레미제라블은 혁명즈음의 사회상이라는 다소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당시 혼란스런 사회의 인간군상을 고르게 잘 그려냈다. 이건 물론 원작소설이 뛰어나서였기도 하지만, 이 원작소설을 뮤지컬에 맞게 매우 잘 옮겨냈다는 점에서 칭찬 뷁프로다. 다양한 인간상들을 통해 그냥 개인을 드러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6월혁명 당시의 혼란스런 사회상을 장발장, 판틴, 에포닌, 마리우스, 테나르디에부부 등 서로 다른 다양한 캐릭터들의 삶과 감정, 행태 등을 통해 생생하게도 잘 보여주고 있다. 개별 캐릭터들의 주.. 더보기
자이로드롭 굉장히 다이나믹하게 많은 꿈을 꾸었는데 아쉽게도 다 잊어버리고... 한 장면이 생각나서 써 봄. 기. 누군가와 (잊었다) 테마파크(놀이공원)에 놀러가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자이로드롭을 타게 된 것이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자이로드롭을 타면 팔다리가 그대로 떨어져나갈 것 같은 공포를 느낀다. 올라가는 동안 서서히 공포심이 증가하여, 가장 높은 지점에서 몇 초간 멈춰 있는 그 동안 공포심이 극대화... 떨어지면서 '아 차라리 다행이다' 하는 생각이 들기 일쑤다. 아무튼 자이로드롭 의자에 앉았는데, 어쩐지 꿈이라서 -_- 용기가 샘솟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엔 짐도 그대로 가지고 타려고 하다가, 올라갈 때쯤 그냥 앞에 슥 던져버림. 안전벨트도 대충대충 묶어버리고. 조낸 허세를 떨고 있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