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이로드롭 굉장히 다이나믹하게 많은 꿈을 꾸었는데 아쉽게도 다 잊어버리고... 한 장면이 생각나서 써 봄. 기. 누군가와 (잊었다) 테마파크(놀이공원)에 놀러가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자이로드롭을 타게 된 것이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자이로드롭을 타면 팔다리가 그대로 떨어져나갈 것 같은 공포를 느낀다. 올라가는 동안 서서히 공포심이 증가하여, 가장 높은 지점에서 몇 초간 멈춰 있는 그 동안 공포심이 극대화... 떨어지면서 '아 차라리 다행이다' 하는 생각이 들기 일쑤다. 아무튼 자이로드롭 의자에 앉았는데, 어쩐지 꿈이라서 -_- 용기가 샘솟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엔 짐도 그대로 가지고 타려고 하다가, 올라갈 때쯤 그냥 앞에 슥 던져버림. 안전벨트도 대충대충 묶어버리고. 조낸 허세를 떨고 있었.. 더보기
[꿈] 버스정류장용 마케팅 기계 Scene 1 : 뉴스 주변이 시끄러웠다. 버스정류장에 설치하는 간이 홍보,마케팅 기계를 개발했는데, 그 안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가 퀄이 엄청 거지같음에도 불구하고, 비싼 값을 주고 제작이 돼서 문제라는 것이었다. 주체가 된 회사는 정부..였던 것 같고, 정부는 슼컴즈(이하 s사로 표기)에 이 일을 맡겼으며 슼컴즈는 소규모 기획회사에 다시 이 일을 맡겼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우습게도 뉴스에서는 정부와 슼컴즈는 쏙 빼고, 그 소규모기획회사에게 많은 부분 책임을 돌리고 있었다. 뉴스를 보던 지나가는 사람1이 내게 말을 걸었다. 지나가는 사람 1 : 야...저거 해도 너무하네. 저 프로그램에 사이비월드 자동연결되게 해 놨다던데, 정부프로그램에 그래도 되는거야? 나 : (웬지 하청받은 기획회사가 과도 눈치봐서.. 더보기
어젯밤 꿈 기록 1. 수영복 남자수영복을 파는 곳에 생물학적 남성인 s와 함께 방문했다. 여성의 원피스수영복, 비키니와 유사한 디자인들이 많이 걸려있었고, 젊은 남자직원은 s의 주변을 맴돌며 스몰사이즈로 딱 맞는 걸 입기 권했다. 수영복 기본 형태는, 마치 이런 느낌이랄까... 오사카 글리코의 힘찬 포즈.jpg s는 그게 불편한지 거부하다가 결국 입어만 보면 되지 않냐는 나의 권유에, 몬드리안 느낌 프린트의 다양한 디자인의 원피스 수영복을 집어들고 젊은 남자직원의 손을 잡고 탈의실로 향했다.(...) 어쩐지 묘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며 과거회상신으로... 2. 피아노곡 어떤 집에서 내가 짐을 싸고 있었다. 엄마는 이것저것 내 짐에 뭔가 챙겨넣어주었다. 나는 옛 사진을 보며 정리하고 있었다. 양이 많지는.. 더보기
방금 엄마가 죽는 꿈... 어떤 한적한 시골동네 모습... 마을을 왼쪽으로 빙 둘러가는 둘레길 비슷한 곳으로 차를 타고 진입했다. 마을과 길의 경계는 나무숲으로 메워져있었다. 마치 중세시대에 현실과 환상이 마을과 숲으로 분리된 것처럼. 그렇게 나는 누군가의 안내를 받아 특별한 그 길로 진입했고, 길의 끝무렵에 좀 특별한 공간이 보였다. 이곳이 내게 안내해주고 싶던 그 곳이었던 것 같다. 그 작은 공간은 온통 짙은 녹색의 정리되지 않은 관목으로 드리워져있었고, 작은 가로등이 작고 파랗게 공간을 물들이고 있었다. 아무래도 소싯적 j가 알던 곳이기도, S가 아는 곳이기도 했다. 둘 다 비밀의 공간이라 생각하고 날 데려왔겠지...라고 생각하니 다소 우스워졌다. 그러고 보니 나를 안내하는 사람은 엄마였다. 앞엔 택시기사가 앉아있었고, 뒷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