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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외마디

ㅅㅂ 인팁특화 영어학습법이라도 연구해야하나

무작정 영어를 잘 해야겠다 이런게 아니라, 

진짜로 영어를 잘 해야할 필요성이 생겼다. 

그런데 그냥 잘 하는게 아니라 미친듯이 완전 개 잘해야 한다.


나는 영어권에 살고 있지 않다. 게다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못 알아 듣는다 (영어면 더더욱). 그리고 사교성이 딱히 좋진 않은 편이라, 어색해서 말을 이어가기 힘들다. 문화권이 같은 한국에서도 그런데, 영어권에서는 더더욱 심하지. 워낙에 부족한 사교성은 드립으로 때워 넘기는 습관이 있는데, 영어로는 드립을 못 치니까 더 어색해진다. 전반적으로 말과 글이 모두 느린 편이다. 그리고 꾸준하질 않다.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위축되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 말을 잘 못 알아듣고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다보니 어딘가 모자라보여서 상대가 결국에 얕보는 게 느껴진다. 아마 내가 무의식적으로 위축이 됐으니 상대도 나를 무의식적으로 얕봤겠지. 자신감을 키우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부족한 듣기 능력은 다양한 영어 사용 맥락을 다른사람들보다 훨씬 많이 이해하는 방법으로 메꿔야 할 것 같다. 그러니까 제때 제때 잘 안 들릴 것 같으면 아예 대가릿속 DB를 늘려서 약간만 들려도 알아채도록 해야하겠지. 

그리고 어색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드립을 많이 칠 능력을 키워야한다;;;;; 뭔가 좀 웃긴데, 다양한 상황에서 영어식 드립을 잘 칠 수 있어야겠어;


제대로 된 문장이나 표현 사용에 대한 것은...

쉽지만 잘 전달되는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말을 카피하는 것도 좋겠고. 

누군가를 영어로 가르치면 엄청 빨리 는다는데. 그것도 생각해봐야겠어. 좀 많이 어렵나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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