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생각외마디
방랑벽
land
2013. 10. 18. 01:56
오늘은,
감각적 유사점이 없음에도, 어떤 장면들을 보면서 이전에 여행하다 본 장면들이 겹쳐서 깜짝 놀랐다.
마치 두 세계가 순간 겹쳐지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물론, 별도의 두 세계인지, 아니면 하나의 세계이지만 시간적으로 서로 다른 축에 있는 두 개의 요소가 겹친 것뿐인지는 모르겠다만.
아무튼,
여행하던 당시엔 무심코 지나친 장면인데
역시 그런 일상적인 것들이 더욱 깊이, 오래 각인된다.
떠나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