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림으로 보는 세계 문화 상징사전, 진 쿠퍼
아... 길게 말하지 않겠다. 나같은 비전문가 잉여의 눈으로 보기에도, 이 책은 도상학에 관심이 있다면 절대 무조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책이다. 도상학에 관심이 없어도, 그냥 한 권 갖추면 평생 울궈먹을 책이다. 이건 마치, 영어공부하는 사람이 동아프라임 영한사전 하나 구매하는 거랑 마찬가지라는 거. 일단, 표제어 1500여 개, 도판 450여개, 500여 페이지(손나 빡빡한 글씨로)...의 엄청난 양을 자랑하고 있다. 그야말로 옆에 두고 언제든지 참고할 수 있는 상징백과사전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도상학 책들이 서양을 중심으로 쓰여지고 있는데 반해, 이 책은 서양 상징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중남미, 동북·서남 아시아 등)과종교문화(이슬람, 불교 등) 등을 포괄하고 있어, 비교적 균형잡힌 시야를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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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랏, 브루노 by 래리찰스, 사챠바론코헨
지인의 추천으로 Larry Charles감독, Sacha Baron Cohen 주연의 「Borat」과 「Bruno」 두 편의 영화를 연속 감상했다. !. 보랏은, 카자흐스탄 시골의 리포터가 미국을 방문하여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일어나는 각종 코믹한 사건을 보여주고 있으며, 브루노는, 오스트리아 출신 게이 패셔니스타가 미국에서 유명해지기 위해 벌이는 다양한 사건을 보여주고 있다. 둘 다 주제나 구성이 비슷하고, Mockumentary 장르(실제로 이게 선의의 다큐인 줄 알고 촬영에 임했던 출연자들도 있었다고 함. 그래서 영화가 나온 후, 내용을 확인한 그들에게 '너고소' 당함요)임. 사회 풍자 코미디을 좋아하고, 표면적으로 더럽고 자극적인 소재도 개의치 않으며, 약간의 불편함(?)에도 금세 버럭하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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