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번째 이야기, 다이안 세터필드
제목 : 열세 번째 이야기 작가 : 다이안 세터필드 장르 : 고딕소설 키워드 : 고딕, 대저택, 가족의 비밀, 고서, 신비로운 쌍둥이 소녀, 적당한 뒤틀림, 유령, 환상 추천대상 : 위 키워드를 담은 고딕소설의 분위기에 탐닉하려는 사람들 추천받아서 읽은 소설. 손에서 뗄 수가 없어 그대로 쭉 읽어내려갔다. 어릴때 나는 그 어떤 놀이보다도 동화책 읽기를 사랑했다. 해질무렵 창으로 희미한 빛이 들어오는 가운데, 글자만 간신히 알아볼 수 있는 어두운 방에서 고전동화를 읽는 즐거움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설렘이었다. 특히, 게르만쪽의 동화나 민담을 사랑했는데, 게르만 특유의 음울한 정서와 어두운 숲과 마법, 기괴한 동물들, 전사와 검, 창, 갑옷, 비밀과 기사, 왕족 등의 성과 속이 분리되기 이전의 비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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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으로 보는 세계 문화 상징사전, 진 쿠퍼
아... 길게 말하지 않겠다. 나같은 비전문가 잉여의 눈으로 보기에도, 이 책은 도상학에 관심이 있다면 절대 무조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책이다. 도상학에 관심이 없어도, 그냥 한 권 갖추면 평생 울궈먹을 책이다. 이건 마치, 영어공부하는 사람이 동아프라임 영한사전 하나 구매하는 거랑 마찬가지라는 거. 일단, 표제어 1500여 개, 도판 450여개, 500여 페이지(손나 빡빡한 글씨로)...의 엄청난 양을 자랑하고 있다. 그야말로 옆에 두고 언제든지 참고할 수 있는 상징백과사전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도상학 책들이 서양을 중심으로 쓰여지고 있는데 반해, 이 책은 서양 상징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중남미, 동북·서남 아시아 등)과종교문화(이슬람, 불교 등) 등을 포괄하고 있어, 비교적 균형잡힌 시야를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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