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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

On Wayback Machine: internet archive. https://web.archive.org/ Wayback Machine은 과거 웹페이지를 저장하고 있는 거대한 인터넷 묘지다. 검색창에 원하는 웹페이지 주소를 넣으면, 웨이백머신이 캡처한 당시의 웹페이지가 나타난다. 지금은 지구상에서 사라진 웹페이지라고 해도, 웨이백머신을 이용해서 탐색해볼 수 있다. Wayback Machine을 타고 예전 내가 만들었던 페이지를 보았다. 지금의 나는 혼자 숨어 감상에 젖지만, 그 시절 나는 드러내놓고 예민하고 감상적이던 아이였다. ~척하는 모습, 징징대는 말투가 거슬릴법도 했는데, 아, 아냐. 어린 나를 보니까 의외로 사랑스럽더라.ㅋ 자기애ㅋㅋ 힘들었던 시기여서 나밖에 안 보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곁에 있었다. 일부러 생각하고 찾아와 안부를 전하고, 노래를 주고, 감.. 더보기
Fakelore. 짜가전설 갑자기 아메리칸 인디언 생각이 나서 몇 개 전설을 뒤지다가 여기저기서 체로키의 전설이라고 인용되며 돌아다니는 것들을 발견했다. 하나는, 잘 알려진 것 같은데, 두 늑대 이야기 (The Cherokee Legend of the Two Wolves).닝겐의 마음 속에는 차칸늑대와 나쁜늑대 두 마리가 살며 싸우는데, 그 중 너님이 밥주는 늑대가 이긴다는 것. (즉 선하고 긍정적으로 자신을 가꾸면 그렇게 되고 사악하게 자기를 가꾸면 그렇게 된다는 것.) 출처: https://www.wfwp.us/national/cherokee-wisdom-two-wolves 이거 들을 때부터 너무 선함을 강조하는게 노잼이라고 생각했는데, 과연 짜가일 가능성 마늠. 21세기에 갑자기ㅋ등장ㅋ아래 링크의 블로거가 이 두 늑대 이야기.. 더보기
[어쩌다 자아 찾는 여행기] (1) 로스앤젤레스의 늑대 0.삶은 대체로 일상을 지내며 나도 모르게 천천히 변해가지만, 가끔은 갑작스런 변화의 계기가 되는 강력한 사건이 있다. 나한테도 그렇게 갑작스레 삶을 전환하는 계기가 됐던 사건이 있었다. 혼자 무턱대고 갔던 여행이었다.아니, 그 여행이 계기가 됐다기보다는 그 여행으로 인해 나의 변화를 거울처럼 보고 깨달았다고 해야할까. 그동안 어떻게든 쓰거나 말해야할 것 같았는데, 그러질 못했다. 너무 개인적인 체험이었거든.어떤 식으로 풀어야할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그냥 무턱대고 마음에 남는 인상대로 갈겨보려고 한다. 1. 갑자기 조금 긴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지금까지 내가 하고 있고 갖고 있던 모든 걸 때려치고.주변에서 난리가 났다. "너 앞으로 뭐 하고 살건데?""정신이 있는 거니? 대체 왜 그런 짓을 하는데.. 더보기
[공유오피스 주관적 탐색기] (6) 후쿠오카 더컴퍼니 하카타점 일본 큐슈에 있는 후쿠오카까지 가서 공유오피스를 이용한 후기다. 0. 왜 이런 짓을 하냐 하면, 나는 여행을 가서 그냥 일상생활을 하는게 좋기 때문이다. 짧게나마 거기서 살아보는 것. 그리고 후쿠오카는 공기도 물도 분위기도 부드럽고 너무 크지도 않고 적당히 도시라 정말 살기 좋은 곳이기 때문에 제대로 일을 해 보고 싶었다. 이 전까지 후쿠오카에 가게 되면 주로 사람이 없는 스타벅스를 찾아내 거기서 일을 했다. 이런저런 카페들을 뒤져봤는데 스타벅스만한 데가 없더라고. 물론 번화가에 관광객 많이 올 것 같은 스타벅스는 제외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했었다. 이건 전에 썼던것 같은데 뎅겡카페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전기를 제공해주는 커피숍을 근처에서 찾아 들어가면 된다. 나중에 포스트를 쓰던지 하겠다(과연 언제)... 더보기
[공유오피스 주관적 탐색기] (5) 기타: 리저스, 스파크플러스, 패스트파이브, 스페이스클라우드 등 앞에 길게 썼던 곳들은 이용할만하기 때문에 길게 쓴 거고, 여기 쓰는 곳들은 내 (까다로운) 취향을 충족하지 않아서 제낀 곳들. 누군가에게는 매우 좋은 곳이 될 수도 있는데, 나에겐 아니어서. 짧게나마 남겨봄. 플래그원 양재: 여기 고민했던 곳. 양재역 인근에 새로 생겼는데 8월에 갓 오픈했음. 엘지에서 운영함. 자본력을 가진 곳에서 최근에 오픈했다는 의미는, 그동안 사람들이 불만을 가졌던 점들을 반영해서 개선된 버전이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임. 실제 오픈한 것들 보니까 색감도 예쁘고 기존 공유오피스(특히 위워크) 디자인 장점들을 잘 가져왔음. 히키코모리에게 중요한 부스석도 벽으로 잘 막아줘서 아늑하고, 사물함도 유료로 쓸 수 있음. 그리고 지금도 유효한지 모르겠는데, 오픈기념으로 4+2 이벤트를 .. 더보기
[공유오피스 주관적 탐색기] (4) 드림플러스 0. 전제:이것은 순전히 내 취향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이다. 그래서 '아니 여기 이런 공간이 아닌데 뭘 보고 다니는거냐 이 너드새끠야????'라는 브레킈는 있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순전히 내 개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이다. 내 취향은, http://intpland.tistory.com/574 여길 참고하자. 요약하면, 나는 적당한 차분함과 화이트노이즈는 좋은데 한국 도서관식의 쥐죽은듯한 긴장감, 조용함은 극혐하고, 주변에 남 의식해서 씹고 있는 독종새끼들 있으면 알러지가 돋는 인간이다. 그 외에도 원하는 것이 많은 미친듯이 까다로운 인간이니까 그건 링크 글을 참고해라.다른 글 보기는 아래에. 사무실공간이 아니고 라운지만 이용할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공유오피스 주관적 탐색기] (1) 위워크 : ht.. 더보기
[공유오피스 주관적 탐색기] (3) 코워커스 0. 전제:이것은 순전히 내 취향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이다. 그래서 '아니 여기 이런 공간이 아닌데 뭘 보고 다니는거냐 이 너드새끠야????'라는 브레킈는 있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순전히 내 개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이다. 내 취향은, http://intpland.tistory.com/574 여길 참고하자. 요약하면, 나는 적당한 차분함과 화이트노이즈는 좋은데 한국 도서관식의 쥐죽은듯한 긴장감, 조용함은 극혐하고, 주변에 남 의식해서 씹고 있는 독종새끼들 있으면 알러지가 돋는 인간이다. 그 외에도 원하는 것이 많은 미친듯이 까다로운 인간이니까 그건 링크 글을 참고해라.다른 글 보기는 아래에. 사무실공간이 아니고 라운지만 이용할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공유오피스 주관적 탐색기] (1) 위워크 : ht.. 더보기
[공유오피스 주관적 탐색기] (2) 스페이시즈 (Spaces) 0. 전제:이것은 순전히 내 취향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이다. 그래서 '아니 여기 이런 공간이 아닌데 뭘 보고 다니는거냐 이 너드새끠야????'라는 브레킈는 있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순전히 내 개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이다. 내 취향은, http://intpland.tistory.com/574 여길 참고하자. 요약하면, 나는 적당한 차분함과 화이트노이즈는 좋은데 한국 도서관식의 쥐죽은듯한 긴장감, 조용함은 극혐하고, 주변에 남 의식해서 씹고 있는 독종새끼들 있으면 알러지가 돋는 인간이다. 그 외에도 원하는 것이 많은 미친듯이 까다로운 인간이니까 그건 링크 글을 참고해라.여하튼 내 입장에서 이번에는 스페이시즈 감상글을 싸지르겠음. 사무실공간이 아니고 라운지만 이용할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다른 글 보기는.. 더보기
[공유오피스 주관적 탐색기] (1) 위워크 (We Work) 0. 전제:이것은 순전히 내 취향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이다. 그래서 '아니 여기 이런 공간이 아닌데 뭘 보고 다니는거냐 이 너드새끠야????'라는 브레킈는 있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순전히 내 개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이다. 내 취향은, http://intpland.tistory.com/574 여길 참고하자. 요약하면, 나는 적당한 차분함과 화이트노이즈는 좋은데 한국 도서관식의 쥐죽은듯한 긴장감, 조용함은 극혐하고, 주변에 남 의식해서 씹고 있는 독종새끼들 있으면 알러지가 돋는 인간이다. 그 외에도 원하는 것이 많은 미친듯이 까다로운 인간이니까 그건 링크 글을 참고해라.여하튼 내 입장에서 위워크 감상글을 싸지르겠음. 사무실공간이 아니고 라운지만 이용할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다른 글 보기는 아래에.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