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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외마디

돌아갈 곳.

그랬었다.


나 혼자 헤매던 것이 자유롭고, 행복하고, 편안했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돌아갈 곳이 있어서, 찾아갈 곳이 있어서, 잠시의 외유가 그렇게 행복할 수 있었던 거야.




목표 없는 헤맴의 종착지란 절망과 허무.



나는 위대하기보다는 행복하기를 선택한 사람이니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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