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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리더 스티븐 달드리 감독과 그 제작진이 영화 '더 리더'에서 하고 있는 이야기는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이제는 진부한 소재인 홀로코스트와 그 피해자/가해자 이야기가 가장 드러나는 소재일듯. 이 영화, 함부로 심판내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투명하게 보여주려고 한 그 진지한 자세가 마음에 들어. 누구나 다 알 법한 심판내리고 교훈까지 제시해주는 영화들은.. 뭐 옳고 그름을 떠나 이미 촌스럽잖아 -_-,, 독일 나찌 출신의 어떤 매우 보통 사람이 스스로를 변호하는 책을 쓰고, 이렇게 말했다지... _the biggest problem is that we are judged by young generation who has never been tested.. 즉,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쉽게 말하면 안된다는 .. 더보기
[음악] ayreon 2009.3월 쓴 글을 옮김 Ayreon이라는 아티스트..그룹이라고 해야되나 지금 듣고 있는 앨범은, 01011001 (이 괴상한 숫자가 앨범 이름) 네덜란드의 루카센이라는 분이 주축인데, 매번 프로젝트에 따라 참여하는 아티스트가 다른 듯. 프로젝트 앨범 형식으로 작품을 내는 것 같은데, 스토리가 있다. 제목만 봐도 이미 어떤 슷호리인지 느낄 수 있다 1-1. Age of Shadows (Incl. We Are Forever) 1-2. Comatose 1-3. Liquid Eternity 1-4. Connect The Dots 1-5. Beneath The Waves 1-6. Newborn Race 1-7. Ride The Comet 1-8. Web Of Lies 2-1. The Fifth Extinct.. 더보기
[책] 마네그림에서 찾은 13개 퍼즐조각 2009년 3월 쓴 글 1. 최근 화가 마네의 위대함에 대한 책을 읽었다. ...이전까지의 서구 회화는 다양한 기법들을 통해 캔버스 속 그림을 마치 '실제'인 것처럼(사실은 허구인데도) 위장하려는 각종 시도를 해 왔던 것이었는데, 마네는 회화사 최초로 그림을 그냥 현실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오브제로서의 그림으로 보도록 만들었다. 즉, 캔버스 속 그림이 허구라는 점을 있는 그대로 까발리고, 그것을 그냥 인위적으로 그려진 그림으로 인지하게끔 만들었다는 것. 블라블라 마네 위대하다는 것은 많이들 접하던 내용이지만, 온늬 마네의 파격과 위대함 하나에만 몇백 페이지를 바친 책을 읽으니 마네의 위대함이 머리에 확 각인되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2.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마네의 위대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