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생각외마디

집시탄압

지금 유럽의 집시에 대한 탄압은 유태인 탄압과 본질적으로는 같은게 아닌가.

집시는 사회의 하층민이자 잠재범죄자들로 인식되었고, 유태인은 얄미운 경제적 약삭빠름?! 에 의한 것이긴 한데

결국은 이를 인종/집단 탄압으로 몰아가는 면에서는 비슷한 게 아닌가.

일종의 희생양으로 작용할 가능성.

 

희생제물이란, 인간의 불안한 정서를 대신 해소해주는 역할로서 바쳐지게 되었다.

제물이 된 희생양은 억울하겠지만, 그것이 불안하고 어두운 인간들이 집단을 이루고 질서를 유지하려는데 대한 등가교환이다.

물론 희생양이 선이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들의 선악 여부와는 무관해.

 

 

세계경제혼란, 우파정서, 자국위주의 정책들, 관용(똘레랑스, 다양성에 대한 이해 등)의 축소

막연하게 전쟁냄새가 나.

 

그렇지만 이게 고전적인 전쟁이라는 형태로 나타날지, 비슷한 성격의 다른 결과로 화할지는 모르겠어.

 

'잡생각외마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일기  (0) 2012.11.14
바흐야말로 엔티 음악 아닐까  (5) 2012.11.12
피로사회, 긍정의배신  (1) 2012.11.06
바다에 가고 싶다.  (6) 2012.10.30
mood swing  (4) 201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