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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들을 읽고 나서
이게 무슨 아이러니.
그러하다.
뭐, 꼭 무엇에 100% 동의하는지의 여부를 떠나 배울 점은 있다는 게 내 지론이니까.
나와 매우 다른 관점을 진지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받는 것도 좋다.
먼저 비판하려 들기보다는, 최대한 그 쪽 관점에서 생각하고 살펴보아야지.
그렇게 끝까지 깊이 빠져봐야 조금이라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그래야만 나중에 망설임없이 (나에게 있어) 아니다 맞다를 판단할 수 있을테니까.
모든 것이 그렇게, 기회.
라고 생각해야 된다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실은 항상 그렇게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
스스로를 설득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고집센 종자가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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