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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물들

[앱] 용사여 일어나세요: 생활관리앱 해비티카 설정_아바타,습관 에 그러니까 http://intpland.tistory.com/508이 글에 이어서 쓰는 글이다.설명충 놀이도 나중이 되면 안 할 것 같아서 지금 한꺼번에 써 보려고. 먼저, 지난 번 글을 잠시 복습하면, 해비티카 시작하는 건 세 단계다. 그러니까 그냥 habitica.com 혹은 habitica 앱 찾아서 받은 후에, -> 1. 자기 캐릭터 외모 설정 하고 -> 2. Tasks, 곧 1) 내가 매일 해야하는 일(dailies), 2) 습관들일 행동(habits), 3) 일회성 할일(to-dos)들을 기록한 다음에 -> 3. 위의 1)2)3)의 일(tasks)들을 할때마다 '나 이거 했쪄요'하고 한 일에 쳌하면 경험치 증가, 레벨업되며 존나 보람을 느끼게 된다는 슷토리가 되겠다. 물론 안 하면 체력이 떨.. 더보기
[앱] 용사여 눈을 뜨세요: 생활관리앱 해비티카 소개 구 Habit RPG, 지금은 Habitica로 무럭무럭 성장한 해비티카 앱/웹을 한 번쯤 소개하고 싶었다.그래서 그냥 끄적여보는 글. 1. Habitica란? 해비티카는 롤플레잉게임 설정과 일상생활을 결합해서, 일상의 여러가지 할 일들을 좀 더 재미있게 게임처럼 수행하도록 해 주자는 앱이자 웹게임이다.iOS, Android에서 앱으로 받아 쓸 수 있는데(habitica 검색), 기본적으로는 웹(habitica.com)에 더 많은 옵션들이 있다.그러므로 웹과 앱을 동시에 이용하는게 좋겠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닝겐은 전부 달라서, 어떤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정해진 일들, 계획한 일들을 척척 잘도 해치운다.그런 닝겐은 이런 앱 같은거 뒤질 필요가 없다. 그냥 위대하게 잘 사시면 된다. 그런데 어떤 종류의(나같.. 더보기
[애니] 지하환등극화소녀춘미도리 (MIDORI, 1992) (문장 엉망인 것 나중에 봐도 일부러 참고 내버려두는 편인데 이건 그냥 앞뒤가 안 맞는 수준이어서 문장 일부 수정함 -_-).어릴 때부터 나는 서커스의 기괴함에 공포를 느꼈다.뱀파이어나 귀신 이야기는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였다. 이새끼들은 내 방 벽장에 몰래 잠복해 있다가 나에게 해를 끼칠 것 같았다. 그러니까 내 몸만 잘 숨기면 되는 거다. 그들에게서 잘 도망가면 괜찮은 거야.반면, 서커스는 친숙한 것에 대한 공포였다. 깨어나서는 안 될 정신의 밑바닥. 봉인이 해제되면 문명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진짜 무서운 점은, 공포의 대상이 내 안에 있기에 도망칠 곳이 없다는 거다. 그러니까 더 근원적인 두려움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서커스물에 끌렸다.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저 기괴한 서커스의 .. 더보기
[과학동아] 고전글 펌. 통일장이론계보. 1997년 7월호 과학동아에 실린 물리학법칙 계보. 병신문과충에게 도움이 된 좋은 글인데 언젠가 사라질까봐 저장해두고 싶어서 글을 퍼옴. 출처 밝히면 퍼가도 되는 것 같아서 퍼왔스므니다.1997년 글이라서 지금은 또 많이 다르겠지만서도.언젠가 썼지만 문과충으로서 고딩때 그냥 기초 물리학을 배울 때, 분명히 지금 배우는 힘의 법칙들이 다 연결돼 있을 것 같은데 내 지식 수준에서는 그게 연결이 안돼서 갑갑했던 기억이 난다. 뭐랄까, 비단 물리학뿐 아니라, 여러가지 법칙들을 꿰뚫는 하나의 통일된 설명을 원하는 건, 뭔가를 분석하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열망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이걸 퍼온 이유는, 아래의 논리가 다른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 때문에. 막연하기 때문에 쓰지 않겠음... 더보기
[영상]한나아렌트: banality of evil / 악의 평범성 정치철학자인 한나아렌트 영화의 일부다.한나아렌트는 이런저런 글로 잠깐씩 접했지만, 영화는 보지 못했는데, 이 영상을 보니 영화도 조금 궁금해지긴 하다. 나치전범인 아돌프아이히만이라는 사람의 재판에 참가했던 아렌트가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부분이다.보다 보면, The Reader라는 영화가 겹쳐 떠오른다. 말이 필요 없다. 같은 의미로 나는 개인이나 특정 집단에 대한 몰아가기식 공격을 좋아하지 않는다. 더보기
어라운드앱 감상이랄까 항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어라운드 앱. 아이디를 만들어 로긴하고, 간단한 몇 줄 글을 쓰는데, 글은 모두 익명으로 표시된다.글은 비공개가 기본인데, 버찌 세 개를 소비하면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글을 공개할 수 있다.공개된 글은 내 주변 (거리는 설정하기 나름) 사람들에게 익명으로 보여진다. 그러면 그들이 댓글을 달고 공감을 한다. 버찌를 얻으려면 내 댓글이 다른 사람의 공감을 받아야 한다.구체적으로는, 내가 어떤 글에 댓글을 달아야하고, 익명의 다른 사람들이 내 댓글에 '공감'할 경우, 버찌를 하나씩 획득하게 된다.이렇게 획득한 버찌는,내가 쓴 글을 타인에게 공개할 때 소비하게 된다. 익명이라 그런지, 답답한 마음 속을 털어놓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글들이 하나같이 착하고, 댓글도 하나같이 착하다.. 더보기
[리뷰] INTP의 친구 프릭션펜 오랜 사용기_단점위주 1. 문구류를 좋아하고, 리필 되는 멀티펜은 더더욱 사랑하는 사람이다. 멀티펜이 아니고 여러개의 펜을 각기 쓰면, 꼭 뭐 하나씩 잃어버리니까ㅋ. 원래는 파이로트에서 나온 멀티펜 중 콜레트를 썼었고, 5개의 심이 들어가는 바디를 구해서 잘 썼었다.(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샤프, 지우개 이렇게. 놀랍게도 일본에서는 지우개 바디가 따로 나왔다. 돈지랄이긴 하지만, 편의성을 위해 양보.)그리고 귀찮으니까 리필심을 몇십개(...) 대량 구매해두고 매번 바꿔끼려 했었다. 2. 잠깐, 싸 보이게시리 멀티펜에 샤프랑 지우개는 왜 다냐고?이거 내가 INTP유형인 것과 상관 있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글을 한번에 똑바로 못 쓰고 꼭 중간에 틀리거나 딴 생각이 나서, 결국엔 종이가 개 더러워지거든. 그래서 글 쓰는데 참 .. 더보기
[앱] 게으른 나에게 유일하게 효과 있었던 자기관리 앱 혹시 자신이 주변 10000000만 가지 것들에 관심이 너무 많아서, 해야할 일 (그러나 막상 제대로 시작만 하면 싫지는 않은 일)을 시작 못 하고 있는 유형의 사람이라면, 이 앱 정말 강추한다. 특히 계획적이기보다 맨날 벼락치기해서 효과를 봐 왔던 인간이라면.... 특히 잘 맞을 것이다. 이런 유형은 일단 집중할 환경이 되면, 집중을 잘 할 수 있다는 얘기니까. 뻔한 얘기지만 뻔하게만 듣지 말고 꼭 끝까지 글을 읽어보길 바란다. 그리고 한 번 시도해보자. ㄷㄷㄷ -------------------------------------------------------0. 소개아 눼 그렇다. 내가 타고나길 개게을러빠진 인간이고 의욕도 별로 없는 우엉st.이다. 경쟁의식이나 성취동기도 매우 없어서 이 신자유주의의.. 더보기
[책] 미루기를 잡는 23가지 처방 [3.완벽정리!!] 2.에서는, 사람들이 일을 미루면서 흔히 하는 핑계들을 정리했는데, 이제 저자는 이 각 핑계에 대해 23가지 해결책을 내 놓았음. 다 따르란 건 아니고 본인에게 '이거다'싶은 아이디어를 차용하면 될 듯. 하다보니 진짜 엄청 빡센 노력을 기울여서 내용을 다 정리했음. 그래서 오늘 하루 온전히 날아갔어요 orz. 아무튼 한글로 된 책이 나오기 전까지 오다가다 도움 얻는 분들이 계시다면 좋고요. 궁금한게 있으면 아래 댓글로 질문해주셈. 알면 답 할 수도 있고 모르면 or 귀찮으면 못함ㅋ. APH #1: Use the 80/20 Rule to Make Decisions (to identify important tasks) 대상핑계 : '지금은 시간이 없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설명로직 : 20%의 활동이 80%의.. 더보기
[책] 미루기를 잡는 23가지 처방 [2. 미룰 때 전형적인 핑계] 책 첫 부분 요약이다.사람들은 일을 미룰 때 전형적인 핑계를 댄다. 7가지로 정리해 보자면, 1. 그거 안 중요해.급한 일이 아니거나, 하기 싫고 장기적 목표랑 딱히 연관 없거나, 뭔가 두려움에 맞서야 하는 일일 때 이 핑계를 대더라.-->단순하고 확고하게 결정하는 버릇을 들이자. 아예 안 해 버리거나(타인에게 넘기는 등), 빨리 해치워버리거나. 2. 나 ㅇㅇ부터 해야돼.그러다 ㅇㅇ든, ㅇㅇ다음에 오는 프로젝트든 영원히 못한다.--> GTD식으로 일을 작은 단위로 쪼개서 접근해야함 3. 착수 전에 정보를 더 찾아야 하는데.말 자체는 좋은 말인데, 매번 이 말을 하고 있다면, 핑계다.--> 정보를 더 찾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겨라. 4. 할게 너무 많아서 손을 못 대겠어.혼자 다 하려는 완벽주의자들이 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