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굴드 mbti, 에니어그램

그는 부엌에서 거의 조리를 하지 않았고, 집에 온갖 잡 자료들을 다 모아놓았다.

자세는 언제나 구부정했으나 그의 자유로운 연주는 이러한 자유로운 자세에서 나왔다.

스승한테 열심히 배웠는데 나이들어서는 청출어람이 되어 스승 통수침

콘서트를 싫어하게 돼서, 언젠가부터 콘서트는 안 하고 녹음만 했다고.

 

 

당연하지만 40대부터 급 노화.

재기발랄함은 빨리뜨고 빨리지게 된다.

 

 

죽을 때 그의 손에는 소설책 한 권이 들려 있었는데, 세상에 염증을 느낀 화가의 이야기를 다룬 일본소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의 행동은

기행이라고 하고 아무도 이해할 수 없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 분 진짜 INTP + 에니어그램5가 거의 확실한 것 같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슷한 성격의 사람들은 아마 왜 저러는지 거의 이해할 것이다. 그런 특성이 병적으로 심화됐을 때 충분히 나타날만한 행동들이라.

스케줄 정할 때 개까다롭게 굴었다고 하는데, 그건 J적인게 아니라 INTP 특유의 괴상한 곳에서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신경증적 반응이 병적으로 치달아서 나타나는 것 같다.

 

천재가 INTP/에니어5의 성격으로 태어나서, 지 맘대로 하고 살아도 괜찮게 되면, 충분히 저렇게 될 수 있겠다 싶군.

 

 

 

 

 

아 나는 일단 좀 그만 놀아야겠고,

일코하기 귀찮음과 솟아오르는 방랑욕구를 누르느라 그게 좀 힘들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