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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된 언어로 '이건 이렇다'라고 내려진 이론/선언/정의에 대해서는
꼭 (나같은)상대주의자들이 '일반화하지 마라! 소외하지마! 파시스트! 엘리트주의자!' 이러면서 달려든다.
그동안 잠잠하다가, 누가 선언하면 시끌시끌 갑자기 생겨나서 맴맴 도는 게 아쥬 초파리들같다.
이미 있는 것을 까는 건 쉽지만, 기틀을 한 번 세우는 것은 어렵다.
누군가 일반화에 대한 시도를 감히 해야만, 어떤 틀이 구축되고 거기서 새로운 패러다임이든 발전이든 뭔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물론 상대주의적 태도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당연한 비판이며 꼭 필요하다.
단지, 논의 자체를 생성할 수 있는 그런 일반화된 선언 자체가 사실 이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 선언이 없다면 그에 대한 비판 등도 모두 무ㅋ효ㅋ니까.
나머지 비판들은 어쩌면 그냥 자동생성 초파리들인 것이다.
그래서 나같은 상대주의자는 항상 스스로의 허접함을 깊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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