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생각외마디

죽은 너희들은

평소에는 나에게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데, 

이따금씩 생각나서 마음이 서늘하구나.




왜 영화에서 귀신이 사물, 장소 등에 집착하며 나타나는지 알겠다.

실제로 너희들을 생각하면, 너희들과 함께한 어떤 장소나 음악, 손끝의 감촉같은 것들이 먼저 떠오른다.



눈빛

표정



서로 공감하던 그 순간의 느낌.

그 순간을 온전히 떠올리게 하는 장소, 물건, 음악, 감촉.





온전히 이러한 감정을 품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 사람이다.

'잡생각외마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6.8.03:00AM @JST  (0) 2015.06.08
진짜 일기 쓰면 좀 나아지려나.  (0) 2015.05.27
쇼핑이 괴롭다  (0) 2015.01.26
고립은 사람을 나약하게 만든다  (0) 2014.12.21
우울.  (0) 201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