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cinus orca. 현존 수중 동물 중 가장 강한 종. 바다 코끼리, 백상아리, 심지어 고래 같은 초대형 동물까지 사냥해 먹는 등, 해양 생태계 먹이 사슬에서 유일무이한 최정점을 차지하고 있다. 무리를 지어 다니며 사회 활동과 사냥을 하는 등 끈끈하고 지능적인 조직력까지 보인다. 같은 종이면서도 어느 지역 어느 무리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 행동 패턴과 사냥 습관, 식습관 등이 천차만별이다. 특히 각 범고래의 무리에는 서로 다른 '문화'가 존재해, 각 무리마다 독특한 언어와 행동 양식을 만들어 대를 이어 전수한다.
지능적, 조직적, 독창적 문화. 당신의 영화 취향은 이런 범고래의 특징과 비슷합니다.
탄탄한 지능, 냉혹한 현실주의자
기본적으로 구성이 탄탄한, 현실적인 영화를 선호. 아무리 창의적인 영화라고 하더라도 개연성 없는 엉성한 영화는 싫어함. 일반적으로 비주류 영화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대중적인 영화라 하더라도 생각 깊은, 잘 짜인 구성이라면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독창적 문화와 행동 패턴
생각이 깊고 문학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편. 그러나 다소 가볍더라도 창의적이고 참신하다면 OK. 아무리 잘 짜여진, 현실성 출중한 영화라 하더라도 뻔한 주제와 결말이어선 안 됨. 남들보다 쉽게 질리는 편이라 어영부영 정해진 공식대로 흘러가는 영화를 지극히 혐오한다.
당신은 젊고 지적인 영화 취향으로 거의 평론가 급에 속하는 까다로운 영화 관객입니다. 좋다는 영화보다 싫다는 영화가 더 많은 편으로, 거장의 작품이라도 자기 기준에 부합하지 않다면 가차없이 욕을 하는 오만방자한 취향이기도 합니다
이건 항상 할 때마다 다르게 나옴. 앵무새(까다로운데 아무거나 쳐봄), 북극곰(까탈스럽), 북극곰(이거), 소녀취향 etc etc
문항마다 선택 예시가 2개씩 나오는데, 둘다 (다른 이유로) 좋은 영화가 나오거나, 둘다 (다른 이유로) 싫은 영화가 나와서 선택이 어려움.
이태리에서 가장 거대한 도시이자 이태리 경제력을 대표하는 곳이다. 명실상부한 세계 패션의 수도로 16세기부터 세계최고 럭셔리 섬유 제품을 생산해 왔으며, 그 전통이 수백년간 이어져 오늘날 구찌, 프라다, 아르마니, 베르사체, 돌체&가바나 등 세계최강 패션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이태리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이면서도 2천년이 넘는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몰 Piazza Duomo, 밀라노 대성당, 다빈치 "최후의 만찬" 등이 도시의 문화적 전통을 말해준다.
5백년간 이어진 전세계 패션의 수도. 밀라노는 당신 취향을 위한 도시입니다.
프라다 바이러스
선천적 미적 감각을 자랑하는 취향. 날 때부터 타고난 미적 감각을 가졌을 가능성 높지만, 후천적인 경험에 의한 것일 가능성도 있음. 각자 취향 나름이라지만 이 취향은 패션 업계의 선진 주류라 할만함.
내가 입으면 유행이 된다
두드러지게 진보적 성향으로, 패션 잡지를 보면서 이것저것 비판을 가할 수준인 사람도 있음. 유행을 선도하는 편.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진취적으로 옷을 입는 편으로, 내가 입고 다니면 '어디서 샀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흘러 넘치는 패션 본능
패션 취향이 대단히 본능적이고 자연스럽다. 계산하거나 고민하지 않는 편. (드문 경우지만 통장 잔고를 계산하지 않고 지르는 사람들도 있다.) 그냥 직관대로 마구 걸쳐 입어도 굉장히 자연스럽고 멋있어 보이는 경우가 많다. 미술, 디자인 쪽에도 '보는 눈'이 있다. 미대생이나 패션 업종 종사자들이 많이 속할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