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1. 취향 의심 요 며칠 힘차고 밝은 아침을 위해 21세기 신난다 펑크락 류를 듣다가 오랜만에 시나위가 생각나서, 9집 앨범을 찾아 듣고는 우왕ㅋㅋㅋ역시 시나위가 좋아ㅋ이랬는데 동시에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혹시 시나위가 그냥 구세대인 내 귀에 더 익숙한 사운드를 내고 있기 때문에, 내가 온갖 이유를 갖다 붙이며 이게 좋다고 반응한 것인지. 만약에 그렇다면, '요즘것들은 깊이가 없음 ㅇㅇ 우리 때 것이 쵝오 ㅇㅇ' 이ㅈㄹ하고 있는 중년 꼰대랑 나는 대체 뭐가 다른지 갑자기 무서워지는 것이다 2. 정체성 의심 아무튼 과거와는 본질적 변화가 없는(발전이야 있었겠지만) 시나위 음악을 듣다 보니, 정체성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예전에 메탈리카와 루리드가 합작해서 만든 '루루'라는 앨범이 있었다. 나름 ..
잡생각들
2012. 5. 1.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