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서의 출산에 대한 강요 = 종교?
갑자기 든 생각인데, 한국사회에서 때가 되면 '아이를 낳아라'라고 하고 압박하는 것을 보면 마치 매니악한 일부 종교인이 비종교인에게 가하는 압박과 논리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네가 안 해봐서 모르는데, 일단 빠지면 뷁퍼 후회 안 하고 좋으니까 믿어라'라고 하는 것과 그닥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랄까. 둘 다 실제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며, 둘 다 해 봐서 좋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고, 둘 다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마음에서 상대에게 권유를 하게 되고, 둘 다 그것이 선택에 대한 강요와 개인영역 침범이라는 것을 망각한 행동인 것이다. 풀어서 말하자면, 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나쁘다라던가 종교가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분명 가지는 것이 좋으니까 좋다고 권유하겠지. 자신을 닮은 ..
잡생각들
2012. 6. 10.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