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엄마가 죽는 꿈...
어떤 한적한 시골동네 모습... 마을을 왼쪽으로 빙 둘러가는 둘레길 비슷한 곳으로 차를 타고 진입했다. 마을과 길의 경계는 나무숲으로 메워져있었다. 마치 중세시대에 현실과 환상이 마을과 숲으로 분리된 것처럼. 그렇게 나는 누군가의 안내를 받아 특별한 그 길로 진입했고, 길의 끝무렵에 좀 특별한 공간이 보였다. 이곳이 내게 안내해주고 싶던 그 곳이었던 것 같다. 그 작은 공간은 온통 짙은 녹색의 정리되지 않은 관목으로 드리워져있었고, 작은 가로등이 작고 파랗게 공간을 물들이고 있었다. 아무래도 소싯적 j가 알던 곳이기도, S가 아는 곳이기도 했다. 둘 다 비밀의 공간이라 생각하고 날 데려왔겠지...라고 생각하니 다소 우스워졌다. 그러고 보니 나를 안내하는 사람은 엄마였다. 앞엔 택시기사가 앉아있었고, 뒷좌..
드림월드
2012. 2. 1. 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