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의 차이
* 아테네의 귀족 에제키우스의 저택, 무두질하던 에제키우스의 노예가 땀을 닦으며 말했다. '우리 주인, 에제키우스말이오. 그 양반 그 정도면 굉장히 너그러운 편 아니오? 우린 외출도 자유롭고 일도 그정도면 거의 없는 편인데... 대체 무엇을 더 바란단 말이오?' '저는 폴리스에서 다른 사람들과 토론을 하고 명예의 전당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당신, 무책임하구만. 오늘 아침만 해도 가죽신을 꿰매놓지 않고 그냥 왔잖아? 그정도로 너그럽게 해 주면 감사하고 일해야지 어디서 주제파악 못 하는 소리야?' * 19세기 미국, 엉클톰의 오두막 검은 얼굴의 선량한 엉클톰이 돼지 껍질을 벗기며 말했다 '주인에게 항상 감사해야해. 그런 좋은 주인 어디가서 만날 수 있겠어?' '노예 해방 움직임이 있던데...우리도 북으로 ..
잡생각들
2012. 4. 2.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