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리즘에 대한 상대주의의 태도
압축된 언어로 '이건 이렇다'라고 내려진 이론/선언/정의에 대해서는 꼭 (나같은)상대주의자들이 '일반화하지 마라! 소외하지마! 파시스트! 엘리트주의자!' 이러면서 달려든다. 그동안 잠잠하다가, 누가 선언하면 시끌시끌 갑자기 생겨나서 맴맴 도는 게 아쥬 초파리들같다. 이미 있는 것을 까는 건 쉽지만, 기틀을 한 번 세우는 것은 어렵다. 누군가 일반화에 대한 시도를 감히 해야만, 어떤 틀이 구축되고 거기서 새로운 패러다임이든 발전이든 뭔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물론 상대주의적 태도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당연한 비판이며 꼭 필요하다. 단지, 논의 자체를 생성할 수 있는 그런 일반화된 선언 자체가 사실 이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 선언이 없다면 그에 대한 비판 등도 모두 무ㅋ효ㅋ니까. 나머지 ..
잡생각외마디
2012. 7. 18.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