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피로사회...의외로 갠춘하네
0. 처음엔 족같은 '뭐 뻔한 책'인 줄 알았다. 사실 이런 이름의 책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조금 이슈화된 사회현상이 있으면, 그 원인을 진단해 준다며 시류를 타고 얍삽하게 쏟아져나오는 책들이 너무 많으니까. 그리고 그런 책들의 대부분이 얄팍하고, 몇 달만 지나도 이미 쓸 데 없어지기 쉬운 내용이었으니까. 피로사회라는 책의 이름을 보았을 때도 같은 생각이었다. 걍 최근 지나친 성과주의와 1인에게 몰리는 과도한 업무량 등을 고려할 때, 요즘 사람들이 더 바쁘고 피로한 것은 사실이니까... 뭐 또 유행따라 디톡스/마음의안정/느리게살기 등을 강조하는 얄팍한 책이라고 생각했었던 것이다. 2. 어 그런데 나름의 시각을 갖춘 인문철학서적이더라 오늘 우연히 눈에 띄었는데, 책도 작고 분량도 짧아서 가볍게 들춰봤더..
문화물들/보기(책,만화)
2012. 8. 11.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