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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들 중, 실제로는 J가 꽤 많은 것 같다. 특히 INTx나 ENTx에 많은 것 같다.

nt 중에는 목표와 기준이 꽤 높은;;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자신이 J라고 해도, 그것을 인정 못할 것이다.

   '난 J가 될 만큼 깔끔하지 않아/ 목표 달성을 못해 / 게을러 / 계획을 세워도 결코 지키지 못해 / 미리미리 못한다고' 등등등

 

하지만, S는 J와 P로 분류한 반면,

N은 F와 T로 분류했다는 점을 살펴 볼 때,

결국 N에서 J인가 P인가는 큰 차이를 가져오지는 않긴 하다.

N이 높으면 비록 J라고 해도 S들에 비해 안 치우고 마무리 안 하고 게으르다.

 

 

2.

어쩌면 보아야 할 것은,

사고의 조직성, 얼마나 현실적인가, 또 얼마나 실제 성과로 이뤄내는가... 일 듯.

나같은 인간은 머리에서만 이것저것 다 해보고 머리에서 이미 지겨워서 다 끝내버리고, 실제 손으로 이뤄내는 것은 사실상 거의 없는데... ㅠㅠ

 

내 입장에서 다른 (추정되는) n+j형들을 보면, 말로는, '게을러+미리못해+실행못해' 라고 해도, 실제로 보면 차곡차곡 성과로 이뤄내는 점이 참 놀랍다고.

그리고 그들의 효율적이고 간결한 말과 글에 감탄한다. 나처럼 개드립이 반 이상에 개념 주변으로 언어가 슬라이딩 하지 않으니.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이 슈퍼 P라고 생각하곤 하지.

진짜 슈퍼P를 못 보셨군요.......

아니, 봐도 인지를 못하겠지... 너무 높은 기준 탓에 자기비하에 사로잡혀서, 혹은 자신이 그만큼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착각해서.

뭐 영혼은 자유롭겠지만, 그 조직화된 사고체계는, 인팊엔팊은 따라가기가 힘들다고요.

슈퍼P를 가진 INTP인 난 체계화를 하고 그걸 선언하기엔 너무 확신이 없거든. =ㅅ=

 

 

3.

어어 결론은, 그래서 내가 자기비하에 사로잡힌 INTJ였으면 좋겠다고. 착각으로 intp라고 생각하는 거였으면.

아 진짜 미리미리 좀 하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절대로 노력으론 안 돼서 미치겠는데;;;

게다가 말도 잘 못하고 개념은 항상 덩어리져서 머리에서 굴러다니는데 이걸 제대로 표현하기는 귀찮고 어렵기만 하고...

 

INTJ 설명을 읽어보면, 아 진짜 부럽다...똑같은 병신이어도 뭔가 성과는 내고, 개념정리나 증거제시같은 것도 명확하게 잘 하고, 결단도 인팊보단 꽤 빠른거 같고 여러모로 효율적...

 

 

4.

........... 그런데 나 정식검사에서 P 거의 만점이잖아. 물론 아주 옛날보다는 P가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슈퍼고득점. 아마 안될거야.

엉엉ㅇ엉 진짜 좀 미리미리 뭐 좀 잘 되는 방법이 없나 ㅠㅠ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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