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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외마디

선량하지만 깝깝한 인간들이란

가장 상대하기가 벅찬 법이다.

그들이 '날 위해서' 뭔가 해 줄때, 그들은 이 '위해서'라는 요소가 있으면 내 모든 일에 다 참견해도 되는 줄로 안다. 그들의 마음이 고마운거랑 내가 그것에 따르는 것은 완전히 별개지만 그들은 구분하지 못한다.

 

 

안타깝게도 내 주변에는 이런 인간들이 득실댄다.

내가 무의식중에 이런 인간 콜렉션을 하나

선량하고 날 위해준다고 생각하지만, 내 입장에선 그냥 나한테 신경 자체를 안 썼으면 하는.

 

 

그들은,

선량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을 100 중에 '10'만 해도 된다고 착하게 말하지만,

깝깝해서, 그 100은 원래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는 것조차 생각할 수 없는 사람들이니까

 

 

아 진짜 요즘 인내심 한계라

그냥 안 건드려 주면 안될까

더이상신사적으로대해주기힘들거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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