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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포비아가 얼마나 무식한 것인지를 아는 사람들은 이제 좀 늘어났지만,
여전히 '너희들은 인정할 수 있지만 너희들이 눈살 찌푸리게 하는 튀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 그러니까 그냥 버러지같은 새끼들 존재를 인정해주는 것도 고마워해야지 거기서 튀고 지랄발광하면 안된다는 거죠?
입쳐다물고 이 좋은 세상을 고맙게 여기면서 얌전히 닥치고 고결하게 행동하라는거죠?
한심해 죽겠네.
이 당연한 걸 가지고 길게 지껄이기엔 피곤하다.
여러 말 하기도 싫고, 그냥 한국사회 전반에 박혀 있는 집단주의(나는 씨족주의라고 부르는), 권위주의가 존나 피곤할 뿐이다.
이 집단주의(+당연히 따라오는 권위주의)는 최근 내딸리카 애비메탈 부르신 분의 딸에게 향하는 공격(애비한테 버릇없이 그럴 수 있냐)이라던가, 누군가와 악수를 안하신 분에게 쏟아지는 싸가지 없다는 공격에서도 동일하게 찾아볼 수 있다.
그냥 이해하고 싶지 않은 피곤한 기분이다.
어 참고로, 언론에 찍힌 벗고 춤추는것 같은 무대를 보고 욕쳐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무대의 맥락은 차치하더라도 일단 대부분의 무대는 상당히 얌전했음을 알려드려요. 그러니까 일부러 자극적인 장면을 찍어 보낸 것이 맞다.
p.s. 여기서 기독교 까는 사람들 많은데, 나도 그 종교를 비이성적으로 믿는 사람들을 딱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퀴어축제장에 기독교 퀴어 부스도 있었다. 신이 동성애자를 창조했다고 쓰여있더구나. 그러니 일부 꽉막히고 대가리 안돌아가는 '개독'만 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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