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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외마디

하고싶은 것.

일단 넋두리부터.

1968이후 인류는 퇴보했을까.

멍청한 개소린 건 잘 아는데, 

어떤 점에서 공격받을지도 잘 아는데, 

그냥 songs of innocence에 해당하는 시기였던 것 같긴 한데,

워낙 아쉬워서 하는 소리. 저 시대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hope it'll get better.





그나저나,

하고싶은 것을 찾았다.


엄밀히 말하면 장기적으로 하고 싶은 것이라기보다, 단기적으로 가고 싶은 곳과, 살고 싶은 곳과 좀 더 알아보고 싶은 주제랄까.

굉장히 막연하지만, 가슴이 조금 두근거린다.

이게 맞는지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내 무의식이 원하는 것에 조금은 더 근접한 것 같다.

단지 지금 머릿속에 있는 주제를 한국, 서울의 상황에 구체적으로 적용해 찾아보는 것을 목표로 하자.

쉬운 길을 어렵게 가고 있는 게 아닐까 걱정은 되지만.

REALIZE your idea (and ideal).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현실화다. 이걸 너무 의식하다 보니, 도리어 너무 현실적인 미션이 들어오긴 하지만.



단기적으로 하고 싶은 것이라면,

일단 2017년에 샌프란시스코의 summer of love 50주년 festival에 참석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사실 그냥 1967로 돌아가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군. 1967에 20대였고 서구에 살고 있었다면 아마 샌프란시스코의 summer of love festival에 참여하고, 펜타곤 앞 군인들에게 꽃을 건네주었을 것 같다.

그리고 약쟁이가 돼서 보트피플이 됐을려나. 


뭐지. 결과적으로 1967이 아닌 지금 살고 있는게 다행인건가. 억지로 강해져야 하는 이 나라에서.





아무튼, 하고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능력이 많이 필요하다.

너무 늦지 않았을까 걱정이 좀 되긴 하지만, 

그리고 현실의 덫을 무시하긴 힘든 거 알지만,

내 성격상(소위 사회성 제로인 INTP) 하고싶은 걸 이루기 위해서는 장애가 많이 보이긴 하지만

어떻게든 해 봐야지.

일단은 해 보는게 중요하다.



p.s.  그나저나 귀가 준 장애수준에 언어능력이 더럽게도 없고, 처음 만나는 사람을 어색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사람은 대체 어떻게 다른 나라 언어를 잘 하고 나아가 마음맞는 사람을 찾아 네트워킹까지 할 수 있을까.고민해보자...아니 고민하기 전에 실천부터 하자. 이젠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