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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http://intpland.tistory.com/547) 이어지는 INTP제작 노트 개봉기다.
P왕답게 쓰다가 노트 개봉은 안 하고 딴데로 샜다.
그리고 어느덧 글쓰기가 귀찮아지고 있다. 뭐 언젠가 나중에 쓰면...
3.
여하튼 박스를 열고 노트를 개봉했다.
음? 설명서가 나온다. 노트가 특수한 목적(자신의 몸을 관찰하고 기록하기)의 것이다 보니 설명서를 넣은 듯.
일단 설명서 디자인도 앞에서 본 홈페이지의 데자뷰같다. 흰바탕에 글자.
뭔가 가구 카탈로그처럼 심플하게 사진을 강조했다.
그러고보니 약간 일본 가구점 카탈로그 같은 느낌도 좀 드네.
구성물의 사진인 듯하다.
드디어 설명이 나왔다.
이 칸은 뭘 쓰는 것입니다. 이런 설명들이 있음.
아니 근데 가만히 읽다 보면, 이 노트의 목적과 기능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긴 한데 말이죠,
정작 이 노트 쓰면 뭐가 좋고, 이 노트는 왜 이렇게 구성이 됐으며, 이 노트는 뭐가 특별하고 이런 가치에 대한 설명은 없ㅋ음ㅋ
제작자의 정확한 생각은 알 수 없지만, 만약 내가 제작자라고 가정해 보니
1) 당연한 걸 굳이 말해야 하나 (물론 본인에게만 당연하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2) 귀찮다. 말해서 뭐하냐 일단 알아서 써라
이런 느낌일 것도 같다ㅋㅋ.
4.
이제 진짜로 노트를 살펴봤다.
노트는 손에 들어가는 작은 미니노트다.
근데 좀 웃긴게,
앞에서(http://intpland.tistory.com/547) 내가 입에 거품을 물어가며 썼던 내 기준 미니노트의 가로:세로 규격이랑 이 노트의 규격이 얼추 비슷해보이더라고.
적당히 가로가 긴 답답하지 않은 규격(내 기준)
그래서 앞에서 내가 썼던 다른 미니노트들과 대보니
"이 노트와 내가 가진 모든 노트들이 비율이며 크기까지 죄다 똑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이 가로:세로 비율이니 크기 갖고 거품무는 인간은 내 주변엔 나밖에 없다.
너무 미친놈같아서 웬만하면 입을 다무는 편이다.
여튼 노트로 돌아가면,
껍데기에 눈감은 여자 일러스트가 있다.
그리고 이거 탈착식으로 뗄 수 있게 돼 있어서 떼어 봄.
띠지를 걷어내니 그냥 올 흰색ㅋ임.
후후후후 뭔가 강요하는 류의 글자가 없다. 좋군.
자세히 보니 아랫 쪽에 음각으로 더듬더듬 만져봐야만 느낄 수 있는 무늬가 장식이라고 수줍게 존재함. 사진으론 잘 안보임.
내지에도 있는 이 마크임.
뜻은 모르겠고 로고같은데, 이것도 얼마 안 되는 디자인 포인트 중 하나.
물론 로고는 무슨무슨 의미고 저희 ㅇㅇ사는 무슨무슨 의미로 만들어졌고 이런 설명 없엉ㅋ.
그리고 온통 하얀 가운데 하나의 색 포인트가 있는데,
노트를 꿰맬때 쓴 오렌지색 색실이다.
여하튼 전체적으로 많이 심플한 가운데, 단순하고 미묘한 디자인포인트로 구성돼 있음.
그리고 이제 노트를 열어봤다.
.....는 너무 긴 것 같으니 투비컨티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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