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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일보가 예전만큼의 포스는 없지만 가끔 들르면 재미있는 글이 나온다.

 

miiruu, 필명 춘심애비.

이 분은 쉬운 예시와 비유를 적절하게 들어가면서 설명하는데,

논조에 동의하고 말고를 떠나 글을 참 알기 쉽게 잘 쓴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는 음악을 하셨던 것 같은데... 음악이 논리와 연관되기 쉽다보니, 역시 이 분의 글도 상당히 논리적이랄까.

 

나도 저렇게 글을 쓰고 싶음... ㅎ

 

 

 

그 외에, field dog, 필명 '필독'으로 활동하는 분 역시

문학적인 흐름으로 글을 잘 쓰는 편이다.

흡인력이 상당히 빼어난 글을 쓰지만, 사실 사설이나 정치적인 글에서는 춘심애비만큼의 포스는 없다. 수필이나 조금 더 심리적인 글에서 빛을 발함.

 

 

뭐 그냥 눈도 아프고 할 것들 하기 싫어서 쓰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