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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외마디

사실은 난 병신같은 것에 맨날 울컥.

사실은 요즘 자꾸 지구가 가이아의 개념으로 다가옴.

날씨가 이상하게 몰아치면 아 지구가 여기 청소하려는구나. 그런데 잘 안닦이나보넹

이러고 이씀-_-ㅋㅋ

뭔가 혼자 날씨와 대화를 하고 바람이나 나무한테 말걸고 있음.

요즘 너무 사람과 접촉을 안 하고 사회활동을 피해서 그런가....

암튼 안 놀아서 점점 사회와 격리되는거 같음 ㄷㄷㄷㄷ

 

 

그러고 보면 내가 생존을 위해서 카멜레온처럼,

일이 많고 바쁠때는 - 즉 책상에 앉아있어야 할 때는 INTP로,

일이 적고 널럴할 때는 - 즉 밖에 돌아다녀야 할 때는 ENTP로 꽤 자유롭게 넘나들었던거 같음 ㄷㄷㄷ

뭐 이러나저러나 사실 그냥 언제나 마음 한 구석에 흔들리지 않는 코어가 있음.

엔팊이든 인팊이든, 언제나 타인의 시선과 상관없이 나는 나였고 지금도 그럼.

그 코어의 성격이 어떤지는중요하지 않고, 성격따위 언제 변할지 모름. 코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중요한거임. 일종의 self-esteem이랄까.

 

 

 

암튼

사실 근데 저런 풀 나무 바람 이런거 보고 울컥한다는게 함정

혼자 있을 때만 그런 느낌이 든다는 게 함정

그래서 예전에 INFP인줄 알았다는 것이 함정

그런데 INTP가 스스로 INFP로 착각을 자주한다는 것이 함정

아무리봐도 인프피는 아닌거 같다는게 함정.

 

 

그런데 나 일하기 싫어서 이지랄하고 있다는 것이 최종의 함정.ㅋ

아 이제 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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