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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의 작업실 풍수다. 집중장애들 필독해라

0. 지금 광분해서 말이 거칠다. 있잖아. 풍수지리라고 하면 무슨 미신이냐고 할 사람들이 있는데, ADHD라면 미신이건 뭐건 존내 신경 써야 한다. 너무나 집중ㄱㅈ예민충이라서 아주 작은 요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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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옛날옛적 코로나시절에 광분하여 ADHD 작업실 풍수를 읊었던 적이 있었다.

하나만 수정하겠다.

그때는 창문을 등져도 창문따위 환기구멍이고 항상 시꺼먼 블라인드 쳐놓고 있으니 괜찮다고 했거든?

근데 형 작업실 창문은 복도로 난 창문이다. 그래서 닝겐이 오락가락한다.

ADHD새끼들은 집중력 흐트러질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등짝이 웬지 불안한 것도 같다.

창문을 닫으려니 덥고 공기 순환도 안되고, 창문을 열고 블라인드를 닫으면 뭔가 불안하고 말이지.

그래서 다시 책상을 돌려서, 창이 옆에 오게끔 만들었다.

대충 이런 식으로 생겼다

 

아니 그랬더니 지금 등짝이 안정감을 찾았다.

옛날에는 이 구조에서 기적적으로 문짝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때는 가족이랑 같이 살 때였거든.

그래서 가족이 저기 문짝에서 갑자기 출몰할까봐 무의식적으로 집중이 잘 안 됐던 것도 같다.

지금은 이 구조가 훨씬 안정적이다. 

물론 방이 존만하기 때문에 문이 잘 보인다.

그래서 왼쪽 벽에 거의 붙어있다.

여하튼ADHD의 연약한 등짝은 모름지기 잘 보호해야하는 것이다.

 

물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이것도 안된다고 징징댈 수 있지만 그때는???

책상을 또 돌리면 된다.

책상밑에 멀티탭 잘 박아뒀겠지? 자주 돌리는 자들은 필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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