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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외마디

쇼핑을 하다 보면

매장에 흐르는 음악에 딱딱 박자를 맞춰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멍하게 걷다가도 이걸 의식하게 될 때는,

어쩐지 쇼핑매장 음악 따위에 조종당하기 싫어져서 의식적으로 박자에 안맞게, 엇박자로 걸어보려 하지만

당연히 어색한 동작이 나올 뿐이어서, 다른 사람의 진로를 방해하기나 하게 된다.

 

역시 나는 타고난 감각곶아인가............

 

 

아무튼 멍청하게 쇼핑을 하다 보면, 이래 저래 내가 무의식적으로 지배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자꾸 찾아와서

순간 멈칫하게 된다. 트렌드를 무의식적으로 흡수한다거나 유행색상, 스타일을 나도 모르게 받아들여..

그 스타일을 거부하게 된다거나 -__-;;;; (어쨌든 유행을 의식적으로 거부한다는 것도, 결과적으로 유행에 휘둘리는 것은 마찬가지니까)

아아... 의미없는 반항따위 하지말고 be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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