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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들

호구타입의 사람에게 효과있는 것.

서점에서 이 책 저 책 뒤적이다가, 심리학을 가장한 자기계발서에서 읽었던 내용인 것 같다.


호구타입의 사람은, 이기적이면 나쁜 아이야~~ 같은 괴트라우마에, 개같은 책임감과 인류애같은게 뒤섞여 어떻게 해도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아무리 자기 권리를 찾으려고 해도, 금세 '내가 너무 이기적인게 아닐까'하고 생각해 버리는 것.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스스로를 객관화하는 것.

스스로를 제삼자라고 여기고, 그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자고 생각하는 것이다.

제삼자에게도 권리따위 찾지 말고 모두를 위해 잠시 너를 희생해- 따위의 말은 쉽게 못하니까.


잠깐이지만, 이렇게 돌려 생각해 보니,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했다는 기분이다.

남에겐 차마 권유하지 못할 짓을 혼자는 많이도 해왔구나.


생각보다, 좋은 사고 전환인 것 같다.

물론 지구를 위해 내한몸 희생하자는 개뼈영웅호구타입의 인간에게 효과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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