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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외마디

입밖으로 내지 않는 이유.

행여 말로 내뱉으면, 그것이 현실화될까봐, 두렵다. 무의식적으로라도 입밖으로 내려 하지 않는다.

이전에 상상했던 숨막히는 순간들이, 

서서히 형체를 갖춰 불쑥 불쑥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보인다.



그렇지만 걱정하거나 대책을 세우거나, 누군가에게 상담하거나, 

혹은 피할 수가 없어.



그렇게 함으로써 

정말 실체화시키게 될 수도 있으니까.



그냥 나는 묵묵히 자리를 지킬뿐이다. 

그리고 내가 어떤 루트를 타게될지 그거야 아직 모르는 것 아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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