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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길게 말하지 않겠다.
나같은 비전문가 잉여의 눈으로 보기에도,
이 책은 도상학에 관심이 있다면 절대 무조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책이다.
도상학에 관심이 없어도, 그냥 한 권 갖추면 평생 울궈먹을 책이다.
이건 마치, 영어공부하는 사람이 동아프라임 영한사전 하나 구매하는 거랑 마찬가지라는 거.
일단, 표제어 1500여 개, 도판 450여개, 500여 페이지(손나 빡빡한 글씨로)...의 엄청난 양을 자랑하고 있다. 그야말로 옆에 두고 언제든지 참고할 수 있는 상징백과사전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도상학 책들이 서양을 중심으로 쓰여지고 있는데 반해, 이 책은 서양 상징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중남미, 동북·서남 아시아 등)과종교문화(이슬람, 불교 등) 등을 포괄하고 있어, 비교적 균형잡힌 시야를 자랑한다.
게다가 중요한 상징(태양, 달 이런거)들에 대해서는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어 꽤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음.
영어 번역판이기에, 배치 순서는 abcd 알파벳 순으로 배치돼 있음. 그러나 책 마지막에 우리말 표제어 색인이 있어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어 편리함.
한국에 이 책의 초판이 발행된 것이 1994년인데, 아직까지도 이 책을 능가할만한 책은 보지 못한 것 같다. ㄷㄷㄷㄷ
결론 : 문화권별 상징에 좀 관심 있는 종자는 무조건 구입하기 바란다.
꼭 사라. 두번 사라.
게다가 번역자는 고 이윤기 씨다.. 얼마나 알흠다운지.
책소개는 여기 (클릭하면 출판사 페이지로 연결)
※ 물론 난 까치글방과 하등의 관계가 없음을 밝힘;;; 난 그냥 잉여 ㄷㄷㄷ
p.s. 신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자매품, 그림으로 보는 세계신화사전이 있슙니다. 이것도 하나 쟁여놓고 평생 울궈먹으며 찾아볼만 함.
엇, 근데 품절이네??? 으하하하하하핳 내가 레어템의 소유자라니!!!!
그러나 인증은 하지 않습니다. 귀찮음.
갠적으론 이런 사전식의 책들은 맛폰 앱으로 나와줬음 좋겠음. 하도 깝깝해서 내가 그냥 만들고 싶지만 난 능력도 권리도 없ㅋ음ㅋ
p.s.2. 새로 본 것들 리뷰 쓰기 귀찮아서 수천만년 전 책을 울궈먹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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