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A5 바인더 살 때 무인양품 2hole 바인더는 사지 말 것.
(20홀짜리 바인더는 아마 사도 될 듯)
무인양품 종이는 상관없음. 호환됨.
물론 무인양품 리필속지만 쓸 거라면 아무 상관 없지만, 이왕이면 다른 곳 속지도 사용하는 게 좋으니까, 그냥 무인양품 2 hole 바인더 안 사면 됨.
3) 3P바인더 : 못생김
예~전에 티스토리에 어떤 분이, intp한테 3p바인더 추천한다는 댓글을 달아주셔서, 책과 샘플 바인더를 본 적이 있었음.
그때는 그게 A5사이즈인지 몰랐는데, 지금 보니 A5사이즈더라고? 뭔가 인팁들이 좋아하는 사이즌가...
근데 3p바인더는 뭔가 목표지향적+성공강조 마케팅 느낌이 너무 강하게 나서 좀 꺼려졌음.
물론 나도 목표를 가지고 성공적으로 살고 싶고, 목표나 성공의 내용이 무엇인가는 사람마다 다를뿐 둘 다를 지향한다는 점이야 대부분 사람들에게 해당하겠지.
단지 전반적으로 강조하는 내용/형식 등이 뭔가 나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삶의 방향과 안 맞았음.
물론 강의가 뭐래든 그냥 사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쓰면 되긴 하지만,
사실은 결정적으로 그때 본 샘플이 못생겼어서 제꼈던 것ㅋㅋ
못생기고 빡빡해서 숨막혔음ㅋ
가뜩이나 귀찮은데 눈으로 보는 것까지 못생기면 쓰기 더 싫어지거든.
그래서 일단 미뤄두었다.
근데 지금 홈페이지 가보니, 속지 다양하게 나온 것 같음. 디자인 내 취향인 속지들 있을지 모르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다시 살펴봐야지.
4) 마일스톤: 속지가 매우 다양함.
일단 여기 걸로 결정했다.
A5용 속지 뭐가 있는지 검색하다가 발견해서 보게 됐는데, 여기도 사용법 강의같은 걸 하는 듯함. 이거 자세히 살펴봤다면 또 혼자 ㅈㄹㅈㄹ 나랑 안맞네 맞네 이렇게 썼을지 모르지만, 강의 쪽은 안 보고 그냥 속지만 샥 봤음.
근데 속지 고를 수 있는 자유도가 엄청 높았다.
Yearly도 두 타입, Monthly도 (가로형, 세로형) x (월-일/일-토)의 4가지로 나오고 종이 두께도 선택 가능한 듯하고 디자인도 꽤 괜찮아 보였음. 여러 종류 속지들이 많이 나옴.
그리고, 시스템플래너에 수납하는 지퍼백.. 이거 보고 좀 감동 받았는데,
지퍼백의 지퍼부분이 종이부분과 겹치지 않게 돼 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