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새끼도 라이프핵이 필요하다.

최근 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 

원래 공유오피스며 카페를 전전했는데 이제 그러기 힘들어서 집에서 일하는 중이다.

진짜 미친듯이 너무나 일이 안 된다. 존내 미루기 천재.

출처: 아 물론 적극적 미룸이라고오오옷(핑계) https://www.reddit.com/r/entp/comments/fcm42s/entp_intp_procrastinationnawww/

집에서 책상 앞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인간들이지..

물론 근본적으로 이유는 알고 있어.

누가 시키는 일은 존나 다 할 기분이 안 난다는 것.

그래도 먹고 살고 결국 어케든 세상에 적응하려면 뭐 일을 해야하지 않겠냐.

큰 맘 먹고 비싼 의자를 사 봤는데, 좋은 의자 사면 뭐하나.

어차피 눕는게 더 편한데 말이죸ㅋㅋ

그래서 침대에서 일을 하려고 도구를 마련해봤는데, 침대에서는 일이 또 안 되더라고. 공간분리가 워낙 철저하게 돼 버려서.

밖에 잠깐 나가서 카페에 들어가보니 사람들 에너지때문에 좀 힘이 나는 듯하다가도

시간 조금 지나니 피곤해지더라. 이제 완전 집생활에 익숙해졌나보다. 

아니 뭐 어쩌라고 나새끼 진짜...

지금까지 글로는 잘 안 썼는데, 인팁새끼가 생존하기 위한 lifehack을 중점적으로 뭐라도 갈겨야겠다.

물론 가끔 그런 글을 남기고는 있지만, 사실 여기 안 쓴 발버둥이 훨씬 많거든. 했다가 실패하는 케이스들.

아니면 시도는 했는데 시도했다는 사실조차 까먹은 케이스들.

맨날 무기력하게 쳐 누워있다가 궁지에 몰려 마지막에 할 수 없이 벼락치기하는 인생이 이제 좀 지겹거든.

그게 습관화가 되어서 내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고. 일단 라이프사이클도 깨지는 듯하고. 

여하튼 내가 시도하는 여러가지 발버둥을 가끔 적어볼 예정이다.

다른 인팁님들/ 인팁님 아니더라도 지나가시다 팁, 혹은 생각, 아니면 아무 잡소리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뭐 일단 이런 사이트들을 다시 찾아봐야겠다.

https://www.lifehack.org/

https://www.reddit.com/r/INTP/comments/1mdicv/share_your_intp_life_hacks_for_example_i_have/

내가 시도하는 일 혹은 시도해볼 일들은 언젠가 게시물에 갈길일이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