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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경 쓴 글.


백만년 전 남들 다 가는 유럽 배낭여행, 시류에 편승해 갔을 때

뇌리에 강하게 박아왔던-_- 화가들 중 하나인 고야.

그의 암울하고 내면적인 그림들(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노..같은)을 매우 사랑하는 터라, 오늘 생각나서 하나 게트.

이 그림(거인)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소장하고 있다고 하는데, 직접 본 적은 없다.

컴컴한 어둠 속, 달은 이지러진 그믐달

이 곳은 세계의 끝

거인은 굳건하게, 그러나 체념적인 표정으로 먼 곳을 바라보고 있다.

세계의 끝과 막다른 힘과 영원한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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