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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물들/듣기(음악)

[음악] 애니 블러드플러스 엔딩곡(수정)




덕심을 떠나 블러드플러스라는 애니메이션은, 방영 전에도 굉장한 화제가 됐다고 들었는데,
한스짐머가 최초로 티비물 (게다가 미소녀애니메이션 ㄷㄷㄷ..뭐 흔히 말하는 '그 미소녀물'과 는 다르지만) 음악PD로 참여한다고 해서였다.
(난 이 애니를 다 보고난 후에 서치를 하다가 알게됐을 뿐)
결국 이 뱀파이어 전기소녀물 애니메이션 OST에는 한스짐머와 마크맨시나가 참여...
전반적으로 우아하고 유럽적인 장중함을 풍기는 음악이 일본풍 애니작화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게 됐다.
물론 주인공 사야와 디바의 활동 무대 자체가 거의 유럽이기도 해서, 음악이 더욱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던 듯.


그런데 지금 붙여넣기 하는 곡은 짐머씨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일본작곡가가 만들고, 일본사람이 부른 평범한 노래다.
애니메이션 한 화가 끝나고 맨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
영화나 애니 OST라는 게, 영상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곡들이라 홀로 튀지 않기에...홀로 듣기엔 참 심심하니까, 영상을 보지 않은 사람들이 그냥 들어서야 감흥이 많이 살아나지 않음.
엔딩/오프닝 주제곡도 마찬가지긴 하지만서도(오히려 노래 하나로 전체 스토리라인과 주제, 가끔 떡밥까지 던져야 하니 더 힘든가),
얘네는 그래도 단독으로 부르고 들을 목적으로 만든 애들이니까 다르지.



아무튼 일단은 엔딩곡 중 하나(애니가 하도 길어서 엔딩곡이 몇 번 바뀐)인,

CRY NO MORE
노래 by 나카시마 미카
.


아래는 가사보기







그리고 이건, 일본적 창법이 기억에 남는 (개인적으로는 이 창법 괜찮은데 선호가 많이 갈린다)

語り継ぐこと (구전되는 이야기)
by 하지메 치토세



정식뮤비가 아닌 매드를 퍼왔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아차림 ㄷㄷ
이거 보니까 또 마음이 동한다 아아
아무튼, 극 전체 스토리상(영원히 존재하는 뱀파이어 숙주의 전설 ㄷㄷ)이나 그에 걸맞은 노래가사를 고려할 때, 전통민요풍의 하지메 치토세의 창법이 딱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함.

아래는, 가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