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R2D2를 매우 좋아한다. 중늙은이라 새로 나온 동그란 로봇새끼는 취향이 아니고 온니 알투디투만 좋아한다. 귀엽고 똑똑하고 목소리도 귀엽고 쓰레기통같이 생기고(?) 으으으...너무 좋아. 그런데 나는 무엇인가 기능이 있는 물건을 좋아하는 편. 막연히 장식용으로 뭔가를 세워두는 건 그닥. 알투디투 장난감 로봇은 갖기 싫었다. 그러던 어느날, R2D2 프렌치 프레스 커피메이커가 있는 것을 알아버렸다. https://www.amazon.com/ThinkGeek-Coffee-Press-Limited-French/dp/B01NH9JNEX/ref=mp_s_a_1_3?keywords=r2d2+french+press&qid=1558685872&s=gateway&sprefix=r2d2..
이것은 나의 슬픈 플래너 유랑기다.그동안 제본형 바인더에 돈지랄을 엄청나게 해 왔으나오늘로 제본형 플래너 유랑을 멈추기로 했다.이제 그냥 바인더형으로 된 걸 쓰려고. 일단 사이즈는 A5로 결정했다.0. 여러번 썼지만, 나는 생활관리를 하는데 아마도 남들보다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하고(자연스럽게 잘 안 된다), 관리 자체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경향이 있다. 사실 그냥 그런 데 신경 쓰기가 귀찮다.그렇게 관리도 못하는 정리고자 주제에, 다른 의미의 정리에 대해 매우 집착한다."정보 정리".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것에 집착한다.0-1. 이거 아마도 INTP스러운 특성인 것 같은데, 1) P는 일단 최종 결정을 보류해가며 먼저 관련 정보를 쭉 찾아 나가려는 인간들이다. 에에... 말이 좋지, 가끔은 끝없이 ..
각종 기기를 많이 들고 다니다보니 몸이 감당을 못 하는 듯하여, 백팩을 메고 다니기로 했다.그런데 디자인이 아닌 기능 목적으로 백팩을 사려니 머리가 아파오더라고. 내가 원하는 조건:1) 무게가 가벼워야 함2) 인체공학적으로 구성돼 있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 어깨끈은 S자 모양이어야 하고(그래야 흘러내리지 않으며 무게 분산을 더 제대로 해 줌), - 어깨 패드가 두껍고 넓어야 하며, - 등판에 패드가 장착돼 있으며, 무거운 물건(예:노트북)이 등쪽에 고정되도록 구성되는 등, 가방이 등에 밀착되는 구조가 좋다. - 전체적인 무게중심이 어떻게 쏠리는지도 살펴 보아야 한다. - 여하튼 결론은 가방 무게가 고루 분산돼서 몸의 어느 한 부분에 무리를 주면 안 된다.3) 큼지막한 내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