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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물들/보고듣기(영화,애니,공연)

[잡] 오토나시 사야 피규어 반값... blood+ 한때 으어어어어어 질질질 거리면서 봤던 애니메이션의 여주 오토나시 사야.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1년전까지의 기억만 갖고 있는 평범한 여고생 오토나시 사야가 사실은 흡혈귀이자, 괴물들의 여왕이었고 인간의 입장에서 인간을 위해 싸우는 사야 VS 괴물의 입장에서 괴물을 위해 싸우는 사야의 여동생 디바 이 대결구도가 50회 동안 펼쳐짐. 그리고 사야와 디바에게는 슈발리에라는 일종의 수호기사가 존재하여, 로맨스가 가미, 잘난 사야의 '나는 인간인가'의 고뇌 비뚤어진 외곬수 디바만의 세계관, 외로움 등 기타 괴물을 이용해 역으로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려는 세력들의 음모의 믹스 등 다양한 양념이 뿌려져서 재미있게 몰입하며 보았던 애니메이션이었지. http://psb-mall.com/shop/goods/goods_vi.. 더보기
[코스프레] 2011 양덕 코스프레 하이라이트 캡처질 티에디션을 쓰니, 일기를 써도 메인 헤드라인에 일기가 떡... 올라가 버리는 민망한 사태가 생기네 -_- 물론 내 블로그에서 헤드라인에 올라가는 것이라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어쩐지 당황스럽고 민망한 느낌에, 급 아무거나 써야겠다;;; 모 군이 보여주신 양덕 코스프레 하이라이트 동영상! 대충 보아하니, 프랑스의 일애니덕후들인데, 과연 프랑스 오덕은 명성답게 대단하다. 그런데 퀄릿 또한 상퀄 of 상퀄이구나. 감탄했다. 으흐흐흐흐흐흐흐흐흫흐흐흐흐ㅡ흐흐흐흐흐흐흐흐 아래는 취향인 짤 몇 개 캡처해서 붙여넣음. 이 아가씨로 시작ㅎ... 이 의상이 상당히 내 취향~♡ .....사실은 모델도 좀 내 취향 홍낄낄 일본판 중2병의 조건에 나오는 은발에 흑화. 사실은 저색깔 머리를 해보고 싶었는데, 탈색을 총 5번 해도.. 더보기
[플래시] 아름다운 잔혹동화, Loondon (스포일러 다량추가) (며칠 전 쓴 글에 조금 더 자세한 스포일러성 그림 붙여 넣음) 우연히 다른 블로그를 들렀다가 발견한 Loondon 게임 링크를 타고 플레이해 보았다. 간단한 플래시게임인 줄 알았는데, 퍼즐이라고는 딱 하나 나온다. 전체 플레이 시간도 10~20여 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그냥 슬프고 잔혹한 한 편의 동화. 그림체가 아주 예쁘고, 내용은 암울. 그림자연극 등을 활용해 고전적이고 우아한 느낌을 더한다. 맨 왼쪽의 곱사등이가 주인공이다 그는, Loondon 대성당에서 열리는 축제 안내문을 보게 되고 행복한 축제에 놀러가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세상은 '다른 외모'를 가진 그에게 관대하지 않았다. 아래부터는 완전 스포일러. 개인적 그림감상용으로 붙여넣었으니,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은 제발 열지 마세요; (플레이는.. 더보기
[공연] 한국 엘리자벳, 일단 두대 맞고 시작하자 -_- (2) http://intpland.tistory.com/52 여기서 이어지는 글. 너무 몰아쳐서 깠더니 힘들다. 게다가 눈이 안 보이기 시작해서... 사실 이 횽이 애정이 있어서 까는거지, 뭐 별거 있겠나. 죽음 씨를 내 맘에 안 맞게 그렸다는 점이 가슴에 비수가 됐지만, 다른 부분은 맘에 드는 곳들도 있었다. 마리오넷 연출도 좋았고 루체니도 매끄럽게 진행했고 등등등.... 하지만 애정이 있으니 다시 까기를 시작하겠다(쿨럭..) 2. 엘리자벳의 캐릭터 아아... 한국 엘리자벳에서는 게르만 버전에서의 그 당찬 기상이 사라져버렸다. 게르만 버전에서의 엘리자벳은, 비록 본의 아니게 현실의 벽에 갇혀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영혼이고 호기심도 많고 당당하고 발랄하다. 게다가 시모 소피나 남편 황제에게도 전혀 .. 더보기
[공연] 한국 엘리자벳, 일단 한대 맞고 시작하자 -_- (1) 아아 얼마나 욕을 쳐먹든 상관없습니다. 난 일단 한국 엘리자벳 공연 쵸큼만 까야겠음. 얼마 전에도 엘리자벳 포스팅을 남기기도 했는데 (아래) http://intpland.tistory.com/48 비록 개드립 일색이긴 하지만, 잘 보면, 내가 나름 뮤지컬 엘리자벳을 간절히 기다려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임. 약 4년을 음악과 동영상으로 버티며 기다려왔음. 일단, 한국공연은 아래 캐스팅으로 봤음. 엘리자벳 : 옥주현 / 죽음 : 송창의 / 루케니 : 최민철 그럼 아래에 나의 불만 토로. 1. 죽음 씨의 문제. 사실, 씨씨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긴 하지만, '격동의 시기를 겪는 로열한 여인네 얘기'는 이미 잘 팔리고 있는 흔한 소재라 별로 신선하진 않다. 그렇지만, 엘리자베트 뮤지컬을 차별화시켜주는 것은,.. 더보기
[영화] 캐리, 브라이언드팔마 (1976) 한참 추억팔이 하는 김에, 한때 내 인생 최고의 공포영화였던 캐리...를 회상해 봄. 언제 봤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손나게 풋풋했던 십대 시절 봤던 것 같음. 스티븐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포영화로, 학교에서는 애들한테 이지메당하고 집에서는 광신도 애미한테 순수함을 강요당하던 주인공 캐리가, 학교 프롬 파티를 계기로 각 to the 성 하여 복수의 살육을 저지른다는 내용. 상상력이 유난히 풍부한 청소년기에 이 영화를 보고는 엄청 충격을 받았는데.... 한 장면 한 장면이 디테일까지 뇌리에 선명하게 박혀서, 밤새 나를 괴롭혔음. 억눌린 듯 겁에 질린 듯 커다란 캐리의 눈동자, 악행으로 오르가즘 느끼는 듯한 파티퀸의 표정, 돼지피를 뒤집어 쓴 캐리의 모습, 짐짓 성스럽게 촛불이 밝혀져 있는 가운데.. 더보기
[영화] Das Clown (the clown) 우연히 십년도 더 전에 봤던 쌍콤한 단편영화를 유튜브에서 발견해서 글을 써 봄. 인터넷의 바다는 정말 놀랍소! 제목 : Das Clown (the clown), 1999년 작 감독 : Tom E Brown 길이 : 약 8분 (실제로 7분 남짓) 애니메이션은 아니고, 그냥 스틸사진 슬라이드쇼에 나레이션 더빙한 형태로 진행된다. clown의 공포스러운 이미지를 이용해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결말이 상ㅋ콤ㅋ해서 즐겁게 기억에 남았던 영화. 걍 발랄하고 즐거운 영화임. 자막도 없이 영어로 돼 있어서 좀 그렇지만, 자막까지 넣긴 귀찮으니 그냥 고고. (안 어려운 내용) --------------------------------------------------------------------------------.. 더보기
[공연] 뮤지컬 엘리자벳 개드립 소개 (오스트리아 오리지널) 개잡취미라 뮤지컬도 재미있게 보긴 하지만, 뭐 그렇게 찾아 보는 편은 아닌데, 유독 이 뮤지컬은 수년 전부터 예의 주시해 왔습니다. 바로, 오스트리아 뮤지컬 엘리자베트. 한국에서도 요즘 공연하고 있죠. 한국 것은 아직 보지 않았으므로, 오리지널 캐스팅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 그리고 한국판 공연을 봐 버렸음. 덕후로서의 감상...http://intpland.tistory.com/52http://intpland.tistory.com/53 )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했지만, 딱딱한 궁중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평생 방황하다 죽은,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베트(애칭 : 씨씨, 오스트리아판 마리앙투아네트 캐릭터)의 비극적 일생을 그린 이야기인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죽음'을 의인화하여, 이 죽음씨와 씨씨가.. 더보기
[영화] 보랏, 브루노 by 래리찰스, 사챠바론코헨 지인의 추천으로 Larry Charles감독, Sacha Baron Cohen 주연의 「Borat」과 「Bruno」 두 편의 영화를 연속 감상했다. !. 보랏은, 카자흐스탄 시골의 리포터가 미국을 방문하여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일어나는 각종 코믹한 사건을 보여주고 있으며, 브루노는, 오스트리아 출신 게이 패셔니스타가 미국에서 유명해지기 위해 벌이는 다양한 사건을 보여주고 있다. 둘 다 주제나 구성이 비슷하고, Mockumentary 장르(실제로 이게 선의의 다큐인 줄 알고 촬영에 임했던 출연자들도 있었다고 함. 그래서 영화가 나온 후, 내용을 확인한 그들에게 '너고소' 당함요)임. 사회 풍자 코미디을 좋아하고, 표면적으로 더럽고 자극적인 소재도 개의치 않으며, 약간의 불편함(?)에도 금세 버럭하지 않는 .. 더보기
[광고] KT LTE '워프'가 그렇게 까여야 함? 1. 최근 KT의 LTE 광고가 많이 보인다.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캐릭터가 급한 상황에서 남보다 빨리, 순간이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KT LTE의 속도감을 강조하고 있는 코믹광고다. 총 3편(맞나..내가 본건 3편)으로 구성된 이 광고는, 다스베이더의 무거움와 광고 소재의 가벼움을 대비시켜, 더욱 코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그런데, 이 광고를 향해 엄청난 맹비난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 주로 스타워즈를 위시한 SF물의 팬들로부터의 비난이다. 이유인즉, 1) 울희 비장한 칼있쓰마가 넘치는 다스베이더 캐릭터가 비열하고 쪼잔하게 나왔음 2) 다스베이더는 워프를 하지 않음. 워프는 스타트렉 설정임 3) 돈쳐들이고 다스베이더나 사와서 고작 이런식으로 활용하남? 폭스바겐 광고를 보셈 얼마나 살앙스러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