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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의 시간관리에 대한 오해 (1) 지금까지 시간관리에 도전하려고 여러 시간관리 책들을 읽었다. 대표적으로 프랭클린 식의 우선순위설정, GTD (Get things done) 류의 일들 기계적으로 착착 해치우기가 있었지. 그런데 처음에는 의욕에 차서 시도를 하더라도 결국 꼭 포기하게 됐었다. 1. 일단 프랭클린 식의 "우선순위 설정하기"는 일들을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눈다. 중요도와 긴급도에 따라서. 그런데 나는 급한 일 빼곤 중요한 일이 뭔지 당췌 알 수가 없던 것이다. 이 일은 이래서 중요하고, 저 일은 저래서 중요했다. 돈버는 것에 관련된 일은 돈을 벌어야 해서 중요하고 먹는 것은 먹어야 해서 중요하고 하다 못해 내가 잡글을 쓰는 것까지도 내 삶의 의미나 목적 등에 다 연결돼 있고 뭐 따지고 보면 그런 것 아닌가. 그래서 내가 알 수 .. 더보기
오랜만에 쓰는 ADHD 투약기 예전 포스팅에서도 썼는데 궁금해서 ADHD 검사를 받고는 ADHD로 판정 받았다.그 후 약물 투약 경과를 써 보겠다. 1. 콘서타 18밀리그램 먹음- 콘서타라는 이름의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약을 18밀리그램 (최소용량) 처방 받아서 매일 섭취했다. 그리고 지난 번에도 포스팅 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는 듯하여 27밀리그램으로 증량했음. 2. 콘서타 27밀리그램 먹음- 비기닝 오브 부작용.심장이 두근거려서 미칠거 같더라고.애매하게 맨날 그러는 건 아니고, 조금 무리하거나 잠을 적게 자거나 오래 앉아있는 날에는 신체적인 부작용이 나타났다.특히 콘서타 먹고 커피 마시고 저녁이 되잖아? 심장이 날뛰어서 숨도 쉬기가 힘들었다. 인지능력이 좋아져야 되는데, 숨도 간신히 쉬고 있는 정도이니 글자도 못 읽는 상황이 됨... 더보기
Learning how to learn (1) learning how to learn(https://www.coursera.org/learn/learning-how-to-learn/)이라는 코세라 강의를 보다가 혼자 참고하려고 적은 것이다.참고로 Learning how to learn은 학습법에 대한 강의로, 코세라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무려 한글 자막도 있음. 인기 강의고 짧으니까 그냥 휙 봐도 좋다.그냥 집중하는 법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뇌의 특성에 대해 연구된 결과를 같이 알려주니까, 훨씬 신빙성 있고 납득된다.참고로 나 이런 쪽 존문가 아니고, 그냥 adhd 대처(를 빙자해서 그냥)로 보고 있음. 그래서 아래 한글 용어 다 틀릴지도 모름. Focused mode vs Diffused mode학습할 때 뇌는 집중모드랑 확산모드의 두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