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통테스트 및 정보 사이트 만성 편두통환자인 나에게는 고마운 사이트 발견. http://headcare.co.kr/ 두통, 편두통 전문사이트다. 편두통환자인 나에게는 이런 사이트가 매우 고맙다. 그냥 머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감각장애, 구토 등 위장장애 등이 수반되는 편두통환자라면, 내가 중병에 걸렸는데 못 잡아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부터 시작하여, 나는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아픈데 주변에서는 '두통 따위'에 엄살부리는 것처럼 생각하기에 느껴지는 답답함, (편두통환자라면 잘 알겠지만, 그런걸로 유세떨고 엄살따위 부릴 생각 전혀 없을거다. 그냥 일상이니까) 병원에 가도 '신경성이니까 스트레스 받지 마라'는 말이나 듣게 되는 맥빠짐, 결국엔 이런저런 민간요법에 손을 대지만 그다지 효과도 ..
간만에 들른 루xx에서 퍼옴. 아...아니.... 모든 애니메이션의 야동화ㄷㄷㄷㄷㄷㄷㄷ 굉장히 평범한 장면들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묘한 장면으로 탈바꿈해줬다. ㄷㄷㄷ 최고야!!!! 그나저나, 갑자기 쓸데없이 진지 빨자면, 한국 티비에서도 담배피는 손가락에 모자이크질 한다거나, 성적인 요소에 화들짝거리며 가위질들 하는 검열수준들 보면, 이건 대체... 뭐 심의담당자들 중에 맥락이란 걸 이해는 하는 사람이 존재하는지가 궁금해진다. 일단 나는 윗대가리가 다수 '무식한' 국민이 뭘 봐야하며, 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결정하는 검열이라는 제도 자체도 우습게 생각하지만, 백번 양보해서, 어쨌든 사회유지의 수단...으로 검열이란 걸 하는데 동의한다 쳐도, 저런 식으로 몇몇 장면들을 컷질 모자이크질 하는 것이 과연 효과..
무려 이뷁년 전쯤 첫 출판된 사드 후장 후작의 책 '소돔의 120일'이 간행물윤리위원회라는 곳에서 "유해간행물"로 지정당했다고 함. 음란물로 지정해서 한국에서는 팔 수 없다고. 그리하여 수거하라고 했다네. 19금 이런 차원이 아니라 그냥 금서 된 거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4727057 아니 뭐 이 책이 좋고 나쁘고 취향이고 아니고를 다 떠나서, ...................... ........................뭐 그냥 ...........너무 당연한 권리를 깔아뭉개니까 도저히 할 말도 없고 할 수 있는 말도 없다. 나한테 유해한 걸 이렇게 친절하게 지정까지 해 주시고 ..
밥딜런의 house of the rising sun, 미국 민요를 편곡해서 부름. 이 곡은 도어즈니 애니멀즈니 여러 artists들이 불렀는데 이건 그 중 밥딜런 버전.... 밥딜런 버전과 애니멀즈 버전을 많이 듣고 비교하는 듯함. ...........어머 시뱅 퍼오기가 안 되자나 암튼 음악감상은 아래 유튭링크. http://youtu.be/g5w63cyNOYY ........아니아니아니 감상평을 쓰려는 게 아니고, 짐 우연찮게 이거 듣다가 깝깝해서 글 쌈. 내가 최근 1년 내에 분명 이 노래를 어떤 상황에서 집중적으로?! 들었던 경험이 있는데 전혀 생각이 안 난다. ㄷㄷㄷ 어느 영화에 나왔던 거지???? OST였던 것 같은 느낌인데 으으으...... ㅏㅏㅏㅏㅏㅏㅏㅏ
0. 맥주의 이미지 영국에서 맥주(에일)는 노동자의 하루를 위로하는, 삶의 애환이 담긴 술이었다. 뭐, 마치 한국에서의 소주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래서, 영국이 문화연구의 발상지인만큼, 영국의 펍문화와 맥주에 관한 연구들이 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지금은 잘 모르겠다. 나도 고리타분한 옛날 책에서 읽은 거니까) 뭐 그래서 그런지.. 맥주 - 서민 / 와인 - 중상류 이러한 이미지가 좀 있던 것 같다. 일단 와인은 칼질용 고기라거나 치즈라던가 하는 좀 손가고 우아한 음식이랑 같이 촛불켜놓고 먹지만, 맥주는 보기만해도 몸에 안 좋은 안주랑 궁합이 짝짝 맞잖아... 닭튀김이나 감자튀김이나 쥐포 노가리 모든 종류의 MSG... 1. 그래서 나는 맥주>와인 그런 유치한 이유로 어린시절 한 때는 와인을 싫어..
이카루스. 앙리 마티스의 작품. Jazz라는 책의 일러스트로 들어가는 20여개 작품 중 하나라고 하는 것 같음. 색종이를 오려붙여 만든 심플한 작품. 후기에 마티스는 페인팅보다는 색종이를 오려붙여 만드는 작품의 심플명확한 느낌에 심취. 잘 알려져 있듯, 이카루스는 그리스신화 속 인물. 이카루스와 그의 아버지 다이달로스가 크레타섬의 탑에 갇혀있다가 함께 탈출할 계획을 세우며 날개를 만들었는데, 다이달로스가 아들의 등에 날개를 달아주면서 태양 가까이 날면 녹아 추락할테고 바다 가까이 날면 젖어 추락할테니 조심하라고 경고했으나, 이카루스는 신이 난 나머지 태양 가까이 날아가다가 날개를 고정한 밀랍이 녹아 시ㅋ망ㅋ했다는 이야기. 불가능한 무언가를 추구하는 열정의 이카루스와 프로메테우스, 시지프스는 아이디얼 월드..
0. 처음엔 족같은 '뭐 뻔한 책'인 줄 알았다. 사실 이런 이름의 책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조금 이슈화된 사회현상이 있으면, 그 원인을 진단해 준다며 시류를 타고 얍삽하게 쏟아져나오는 책들이 너무 많으니까. 그리고 그런 책들의 대부분이 얄팍하고, 몇 달만 지나도 이미 쓸 데 없어지기 쉬운 내용이었으니까. 피로사회라는 책의 이름을 보았을 때도 같은 생각이었다. 걍 최근 지나친 성과주의와 1인에게 몰리는 과도한 업무량 등을 고려할 때, 요즘 사람들이 더 바쁘고 피로한 것은 사실이니까... 뭐 또 유행따라 디톡스/마음의안정/느리게살기 등을 강조하는 얄팍한 책이라고 생각했었던 것이다. 2. 어 그런데 나름의 시각을 갖춘 인문철학서적이더라 오늘 우연히 눈에 띄었는데, 책도 작고 분량도 짧아서 가볍게 들춰봤더..
딴지일보가 예전만큼의 포스는 없지만 가끔 들르면 재미있는 글이 나온다. miiruu, 필명 춘심애비. 이 분은 쉬운 예시와 비유를 적절하게 들어가면서 설명하는데, 논조에 동의하고 말고를 떠나 글을 참 알기 쉽게 잘 쓴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는 음악을 하셨던 것 같은데... 음악이 논리와 연관되기 쉽다보니, 역시 이 분의 글도 상당히 논리적이랄까. 나도 저렇게 글을 쓰고 싶음... ㅎ 그 외에, field dog, 필명 '필독'으로 활동하는 분 역시 문학적인 흐름으로 글을 잘 쓰는 편이다. 흡인력이 상당히 빼어난 글을 쓰지만, 사실 사설이나 정치적인 글에서는 춘심애비만큼의 포스는 없다. 수필이나 조금 더 심리적인 글에서 빛을 발함. 뭐 그냥 눈도 아프고 할 것들 하기 싫어서 쓰는 글.
갑자기 오늘따라 디씨 카연갤 굽시니스트가 떠올라 그냥 써 봄. 디씨인사이드 카툰연재갤러리에서는 꽤 많은 씽크빅한 만화가들이 배출됐는데 그 중 가장 성공한 사람 중 하나로 굽시니스트를 꼽을 수 있겠다. 모에물뿐 아니라 역사, 전쟁, 정치 등에 대한 관심으로, 2차대전만화, 은하영웅전설관련만화 등을 그렸고, 현재 시사인에 연재만화 그리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디씨 우경화 전 활동하던 사람이었으니..; 만화를 추천할 때, 구성이나 전개방식이 훌륭하다거나 하는 연출에 관련하여 추천하는 경우가 있고, 씽크빅한 시각이 돋는 창의력에 관련하여 추천하는 경우도 있으며, 드립력 및 병신력이 돋아서 추천하는 경우도 있다. (기타 소재면이나 그림체 등 다른 것들도 있지만 일단 생략) ... 셋 모두 어느 정도 충족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