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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외마디

쇼핑을 하다 보면 매장에 흐르는 음악에 딱딱 박자를 맞춰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멍하게 걷다가도 이걸 의식하게 될 때는, 어쩐지 쇼핑매장 음악 따위에 조종당하기 싫어져서 의식적으로 박자에 안맞게, 엇박자로 걸어보려 하지만 당연히 어색한 동작이 나올 뿐이어서, 다른 사람의 진로를 방해하기나 하게 된다. 역시 나는 타고난 감각곶아인가............ 아무튼 멍청하게 쇼핑을 하다 보면, 이래 저래 내가 무의식적으로 지배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자꾸 찾아와서 순간 멈칫하게 된다. 트렌드를 무의식적으로 흡수한다거나 유행색상, 스타일을 나도 모르게 받아들여.. 그 스타일을 거부하게 된다거나 -__-;;;; (어쨌든 유행을 의식적으로 거부한다는 것도, 결과적으로 유행에 휘둘리는 것은 마찬가지니까) 아아... 더보기
뭐 역시.... "보고 싶었어" "뭐??ㅋㅋㅋㅋㅋㅋ" "너무 오랜만이라 되게 궁금했어" "ㅆㅂㅋㅋㅋㅋㅋㅋ 존나 놀아줄 사람이 없었구나? 주변에 나만큼도 노는 애가 없어?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알고는 있었지만 그냥 내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상대에겐 아예 어색 돋나봄. 살던 대로 살자 ㅋ 더보기
오랜만이야 몇 년이 흘렀을까, 막상 만나면 반가움도 잠시, 그동안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며, 별로 할 얘기가 없을지도 모르고 그저 어색한 시간을 보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날 생각을 하니, 굉장히 두근거려. 네가 느낄 수도 있는 마이너한 불편함이라던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너무 패턴에 벗어난 친근함을 보이는 게 아닐까 하는 그런 걱정따위 모두 집어치우고 좋으면 좋은대로 그냥 반갑다고, 좋다고 말해줄께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혹시라도, 언젠가 후회할지도 모르니까 지금 느끼는 것은 그대로 말해주는 게 좋겠지 그러고보니 소싯적 나의 더블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H도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고 보고싶어진다. 찾아간다고 했는데, 그러고는 해가 바뀌었네. 크아아아아 이놈의 게으름. 더보기
아 정말 미치겠네 몸의 떨림이 멈추지 않고, 레알 눈물날 것 같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 간만에 몸이 안 좋아서 그런 것 같기도. 툭 건드리기만 해도, 가득 차 있던 감정이 그대로 출렁 흘러넘칠 것 같다. 더보기
온 몸이 떨려온다 절망인지 분노인지 경멸인지 씁쓸함인지 아니면 그냥 피곤함인지 모를 원인으로 온 몸이 떨려온다. 침착하자. 뭐 이 정도일 줄은 몰랐지만,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은 알고 있지 않았니? 지금 눈 앞에 닥친 것부터 일단 집중하자고. 물론 잘 안 되지만 더보기
두고 보자. 1. 씁쓸하다. 2. 아직은 아무것도 알 수 없으니까 일단 두고 보자. 상당히 어처구니 없지만, 잠시 판단을 미루고 내일 전후사정 및 경과를 보겠어. 3. 왠지 모르게 몸 상태가 안 좋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정말 우려하던 일이 확실하다면, 몸 사리지 않겠다. 더보기
지금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기억하자 "Remember that you are now fighting for things, not men - for the real consequences of your reform." By Whigs 지금 우리는 사람때문에 싸우는 게 아니고 목적, 즉 실질적 개혁을 얻어내기 위해 싸운다는 점을 기억하자. 이렇게 19세기 초반 영국 휘그당의 선거참여촉구성명서가 답을 주었다. 더보기
헐 ENTP BOT 트윗에 이곳이 등장했었구나 ㄷㄷ 우왕 이제 알았네 ㄷㄷ 내가 EINTFP라고 생각했었는데(E와 I를 넘나듦 + T와 F의 불분명), 아무래도 ENTP가 맞긴 한가보다 ㄷㄷㄷ 솔직히 얼마전부터는 내가 ENFP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품고 있었는데(하도 감정적인데다 기분따라 대충 행동해서) 아무래도 이건 그냥 P가 높아서 충동적으로 행동해서 나온 결과인 것이지, F스러움은 아닌 것 같다. 얼마전 F집단들의 의사소통을 보다보니 나의 T스러움이 갑자기 강하게 느껴져서 참을 수 없다는 느낌이 들긴 했거든. 아무튼 엔티피라는 증거를 하나 더 확보. 아 그럼 정말로 하이퍼링크를 떠나겠어 ㅠㅠ 더보기
아니 뭐라고 토탈리콜이 리메이ㅋ??? 아 흥분해서 오타쳤네 토탈리콜이 리메이크되다니 ㄷㄷㄷㄷ 어릴때 이거 보고 완전 흥분했던 기억이 ㄷㄷㄷㄷ 출연진은 콜린파렐 케인트베킨세일. 베킨세일은 감독니마의 부인님이시란다. 아아 이쁜 부인을 얻으셨구만 그런데 원작만큼의 신선함을 줄 수 있을까 모르겠다. 뭐, 당연히 리메이크작의 느낌이야 당시와 완전히 다른의미에 다른 타깃을 갖고 가겠지. 그래도 흥분의 도가니 ㄷㄷㄷㄷ 더보기
음주형인간 숙취가 어쨌거나 술에 취해있을 떄의 기분은 너무 좋다. 조금만 마셔도 이렇게 취하니 더욱 좋군. 술로 인해 감각이 새롭게 꺠어난다...는 착각을 하지만 물론 더욱 병신이 된 감각기관을 지니게 되지. 아무튼 햄볶아용... 술취해서 자다가 동사했다는 사람들이 그다지 불쌍하지 않아보이는 이유가 이거야 어차피 맛도 갔는데 듣고 싶던 음악이나 실컷듣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