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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외마디

역시 내가 さいあく。 더보기
쇠똥구리의 場 잠을 불편하게 자서 그런가 이거 지금 너무 이상한 느낌이라 ㄷㄷ 분명 난 지금 가만히 앉아있는데, 이상한 반경 0.7미터 정도 되는 동그란 에너지장 같은데 갇혀있는 기분이다.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는데다 움직이는데 아무 지장도 없지만, 단지 참을 수 없이 무겁고 갑갑한 기분 더럽게 표현하자면, 몇십 일만에 변비해소를 위해 화장실에 앉아있는데 너무 크고 아름답고 딱딱해서 중간에 걸려 나오지도 들어가지도 않는 슈퍼갑갑한 느낌이랄까 -_-;;;;;;;; ㅈㅅ 그리고 에너지장은 어쩐지 그것은 쇠똥구리가 열심히 굴리고 있던 바로 그 'dung'이라는 느낌이 들면서 분명 행동에 아무 지장도 없는데 괜시리 갑갑하네. 더보기
이젠 놀랍지도 않네 ㅇㅇ 컴퓨터가 인간이 만들었다고 인간의 뜻대로 돌아간다고는 생각지 마라. 컴퓨터의 고장은 신이든 우리존재든 뭐든간에 신비로운 작용인 것이다 -_-; 더보기
태양쬐기 햇빛도 쬐고 산책도 할 겸, 일부러 한참 걸어갔다 왔는데, 청명하게 맑은 하늘에 따뜻한 날씨와 밝은 태양 이런거 다 좋아하고 기분도 붕붕 뜨고 좋긴 한데 말이지 태양빛을 오래쬐니 역시 피곤하다. 걸어서 피곤한게 아니라 그냥 역시 햇빛 쬐는 건 이상하게 피곤. 이런 이유로 흐린날 선호. 더보기
버텨줘 또 컨디션이 급하향곡선 몸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해요 버텨주세요. 사실 뭐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조금 철들고나서부터 몸이 아프면 바쁜 시기에 컨디션 관리를 제대로 못 한 스스로의 책임이란 생각에, 일단 한숨부터 나옴. 아니 그러고보니 내 컨디션, 몸을 '관리'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니 그것도 레알 소비문화스러워서 무서운데 ㄷㄷㄷ 그렇다고 딱히 몸을 관리하고 그러는 건 또 아니지만;;;; 남한텐 안 그러는데 스스로에게 각박하게 이러는 이유는 알고 보면 그냥 내가 오만해서인 듯. 아무튼 조금만 버텨라!!!! 아무튼 나도 좀 생활 전반을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가트요. 이것 저것. 아.... JST 기준 내일부터 할래 p.s. 이번주에는 유난히 에니어7, ENTP --> 에니어5, INTP향. 더보기
야호 내가 미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것 시작 더보기
界 갑자기 읽고 있던 책의 '세계'라는 단어의 界라는 한자를 보며 숨막히는 공포가 느껴졌다. 결국은 세계는 one of the '계s'인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이 현실도 그냥 어떤 하나의 '계'. 단지 나는 인간계에 살고 있는 것뿐. '수많은 세계 중 한 곳에 사는 미물이며, 타 세계와는 소통하지 못한 채 장님 코끼리 만지듯 헤매다 세상을 하직할 운명인 나' 란 존재가 갑자기 세포로 느껴지던 순간이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읽고 있던 것들을 꺼버리고 나무를 벗삼아 술이나 마시는 것이, 궁극적으로 허무하지 않은 삶으로 가는 더 나은 지름길일 수도. 더보기
INTP의 배우자 "INTP의 배우자는 막상 비참한데, INTP는 결혼생활이 잘 유지된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알 것 같다ㄷㄷ 알고 보면 내가 헬게이트 더보기
자기부정 가보면 좋은 장소들에 대해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에이씨가 말했다. '그런데 entpworld는 참 낭만적이네.' '뭐? 아...그거... 그런 느낌은 몇년에 한번이랄까... 자주 일어나지 않는...' '아 됐다, 또 자기비하 시작하려고 하잖아. 그냥 낭만적이라고 해' 응? 자기비하? 그게 자기비하인가? 아니, 그 보다도 항상 내가 자기비하를 하는 것으로 보이나? 그러고보면, 글에서도 그렇고 나는 항상 자기부정을 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언제나 동전의 양면 혹은 주사위의 다면이 한번에 떠올라서. 글이나 말을 할 떄는 보통 효율성을 위해 그나마 가장 '대표적인' 측면 하나를 꼽아, 단순화된 그 한 가지만을 이야기 하게 되니까, 마지막에는 그게 못마땅하여, 꼭 그걸 부정해버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아.... 더보기
cancers 시스템이니 어쩌니 해도 결국은 그것이 사람으로 이루어진 것 아니겠나. 지겨워서 소름끼치지만, 정말로 결국은, '사람'이구나. 드물게도 나와 영혼을 공유하던 너희들이 해댔고 나는 망설였던 그 편가르기가 위선의 탈을 벗고 보니, 사실은 현명했다는 것을 느껴. 그냥 나는 날개도 없는 주제에 발의 존재를, 땅의 존재를 애써 무시했던 거야. 보고싶다, 너희 모두. 그런데 용기가 없어. 그래도, 더 서먹해지기 전에 꼭 만나고 싶어. 언젠가 한번 그렇게 너를 놀라게 했던 것처럼, 그냥 미친척하고 용기를 내 볼께. 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언제 죽어도 비교적 후회가 없도록 살자고, 정말로 그렇게 느끼고 결심했으니까. 세상에 미련 따위는 남기고 싶지 않으니까. 이런저런 말 따위로 논쟁하고 합의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