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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에겐 영화 블랙스완이 별로였던 단순한 이유 제목 : black swan (2010) 감독 :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 나탈리 포트만, 뱅상 까셀, 위노나 라이더 등등등 기타 : 이 포스터 한 장에 영화가 다 담겨있다. 1. 본 지 한참 됐지만, 갑자기 이야기하다 등장해서... 생각난 김에 그냥 써 봄.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 추천을 받고 보러 갔었다. (게다가 동경하는 발레 소재에 자아찾기라고 하여 얼마나 기대를 했는지) 여기저기서 몰입성 킹왕짱 / 연출력갑 / 심리변화캡처쨩 이러면서 칭찬/감동이 쏟아져나오더라. 그래서 더욱 두근두근 독희독희 하면서 극장 의자의 불편함을 무릅쓰고 영화를 보는데... 헐... 솔직히 별 감흥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어제, 뒤늦게 이 영화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 더보기
[음악] Ellegarden, Addicted 밴드명 : 엘르가든 장르 : 펑크락(punk rock) 국적 : 일본 멤버 : 호소미타케시(보컬,리드기타,실질적 브레인) 외. (미안 근데 늬넨 솔직히 호소미타케시의 영향력이 너무 크다) 엘르가든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브릿팝.. 이 아니라 록인가. 아무튼 영국밴드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의외로 일본밴드였던 것이지. 아무튼 원래 유럽무대에서 활동할 계획으로 밴드를 결성했으나, 의외로 자국인 일본에서 훨씬 더 인기를 많이 끌었다고 한다. 한국에도 락페스티벌이나 기타 소규모 공연을 겸해 몇 번 내한하기도 했었지.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밴드. 지금 엘르가든은 해체상태이고, 리더였던 호소미타케시는 'the hiatus'라는 밴드로 활동중이다. the hiatus도 매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얼마 전 내한.. 더보기
[그림] The Dog by GOYA 스페인의 화가 프란치스코 고야의 '블랙페인팅' 연작 중 하나. 고야는 말년에 어두운 그림들을 그렸고, 이 시기 그의 그림을 '블랙 페인팅'이라고 일컫는데, 이 작품 '개'는 그 중 하나. (((이전에 고야의 '거인'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거인 역시 블랙페인팅 중 하나다. http://entpworld.tistory.com/9 ))) 구도부터 이미 파격적인 그림. 이런 일견 단순하고 여백이 많은 그림은 보통 마음 속 깊은 곳을 건드리기 쉽다. 말은 하면 할수록 빗나가는 것처럼 그림 역시 그리면 그릴수록 빗나가는 것일수도. 뭐 그냥 애매한 것이 상상을 부추기는 것일 수도 ㅋㅋㅋ 마치 자체로는 능력이 없지만 그 애매하게 맺힌 상으로써 직관을 일깨우는, 마녀의 수정구슬처럼 말이지. 아무튼, 온전히 혼자 남.. 더보기
MBTI와 에니어그램의 상관관계 엠비티아이와 에니어그램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표라고 한다. 가로축 one two three... nine 이 에니어그램, 세로축 estj... infp가 mbti 헐... 역시 7번 노세노세타입이 entp에게 most common... ㅋㅋㅋ 더보기
[음악] mayonaise by smashing pumpkins 아티스트 : Smashing Pumpkins 앨범 : Siamese Dream (1993) 장르 : 얼터너티브락 곡명 : Mayonaise (오타가 아님. Mayonnaise가 아니라 n이 하나) fool enough to almost be it cool enough to not quite see it doomed pick you pockets full of sorrow and run away with me tomorrow june we'll try and ease the pain but somehow we'll feel the same well no one knows where our secrets go I send a heart to all my dearies when your life is so s.. 더보기
[음악] Avenue of Hope_I Am Kloot (영화 Sunshine 中) 선샤인 (대니보일) 영화 전반에 흐르고 있는 음악들도 적절하고 좋았지만 (큐브릭 스페이스오디세이삘로 장중하고 신비로운 느낌) 마지막 엔드 크레딧이 올라갈 때 뜬금없이 나오던 룸펜필흐느적 노래가 궁금증을 자극했었다. 영화 전반에 흐르던 음악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어쩐지 묘하게 어울려서 궁금했었는데, 바로 이거였넹... 영국밴드 I Am Kloot의 Avenue of Hope Along the avenue of hope The footsteps falter the fingers grope And days stretch out beneath the sun No-one's born and no-one dies no-one lives so no-one cries And we wait to see just what .. 더보기
sunshine (2007) 내용은 사진 한 장으로 설명 : 끗 참고로 저 위 사진은 영화속 인간눈에 비친 근접거리 태양이다. 뭐 솔직히 위 사진은 약간 실수로 캡처한 건 맞다. 대부분 올리는 대표 이미지는 뭐 이정도 되겠지. 그런데 이 영화에서 플롯이나 등장인물이 누구인가는 사실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좀 과장하자면, 에스에프로서의 과학적 배경설명 세계관 이런거 그닥 필요없다. 매니아들이라면 씹을 정도로 깔끔하게 좆까버렸다. 그냥 '우왕ㅋ태양(을 위시한 우주와 자연)은 존나위대함ㅋ'임 그리고 그것을 우주에서 직접 마주하는 인간이란 한낱 미물일뿐이니. 너희들은 태양의 지배를 받고 있다 섬겨라 태양! 아아 그런데 태양신 모시는 페루 원시종족도 아닌데, 왜 굳이 강추당해서 보냐고? -_- 다른건 다 차치하고라도, 영상과 음악 표현이 엄.. 더보기
아 안돼 (살짝 왈도체로 쓰여짐. 우리는! 한다 번역을) 괜히 킨다 음악을 할 수 없다 제어 나 자신! 시작되다 : 탈선 나는 간다 집에 이제 p.s. 고대자료이지만, 굳이 왈도체에 대한 첨언... [팀왈도란?] 1. 기원 : 마이트앤 매직이라는 게임의 한글화 과정에서, 번역기로 돌린 듯 엉성한 번역이 웃음거리가 되어 생긴 단어. 2. 왈도 : 마이트앤 매직 게임 중 한 존재감 없는 NPC 캐릭터의 이름으로, 그의 묘하게 존재감 없이 병신같은 모습과 이름(왈도)과 말투가 큰 반향을 얻어, 결국 이 엉성한 번역체가 '왈도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원문 : hello there, a mighty fine morning. if you ask me, I'm Waldo. 3. 팀 왈도 알고보면 왈도체는 번역기를 단순히 .. 더보기
[음악] 애니 블러드플러스 엔딩곡(수정) 덕심을 떠나 블러드플러스라는 애니메이션은, 방영 전에도 굉장한 화제가 됐다고 들었는데, 한스짐머가 최초로 티비물 (게다가 미소녀애니메이션 ㄷㄷㄷ..뭐 흔히 말하는 '그 미소녀물'과 는 다르지만) 음악PD로 참여한다고 해서였다. (난 이 애니를 다 보고난 후에 서치를 하다가 알게됐을 뿐) 결국 이 뱀파이어 전기소녀물 애니메이션 OST에는 한스짐머와 마크맨시나가 참여... 전반적으로 우아하고 유럽적인 장중함을 풍기는 음악이 일본풍 애니작화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게 됐다. 물론 주인공 사야와 디바의 활동 무대 자체가 거의 유럽이기도 해서, 음악이 더욱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던 듯. 그런데 지금 붙여넣기 하는 곡은 짐머씨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일본작곡가가 만들고, 일본사람이 부른 평범한 노래다. 애니메이션.. 더보기
연고_박트로반 : 상처가 잘 썩는 좀비들의 필수품 소소하게 불편한 문제인데, 나는 에브리데이 지랄질이라 상처가 자주 생기는데, 문제는 평범하게 가벼운 상처를 입어도, 자주 곪아버린다는 것이다. 내가 혹시 상처를 더럽게 관리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그런건 아니고, 좆문가의 말에 따르면 백혈구 수치가 낮아서 그런거 같다고 하네(병은 아니고 원래 낮았음). 백혈구 하니까 ㅎㄷㄷ할 수 있겠지만, 그냥 병도 아니고 별다른 건 없다. 단지 저 잘썩는게 귀찮고 불편하고 흉터남아서 싫고 그런건데... 요즘 습윤밴드류가 유행하는 것 같고, 나도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믿고는 습윤밴드를 사용하려고 애를 써 봤는데, 잘 들을 때도 있지만, 나같은 좀비는 더 잘 썩는 환경이 조성돼서 쉽게 풍부한 고름을 생성하더라고 ㄷㄷㄷ 사실 곪는 증상이 오래 갈 때는, 이전에 병원에서 받았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