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꿈들을 연속으로 꾸고 있는데 전부 왜 이런 꿈을 꾸는지 알 것 같은 기분. 최근 계속 3C + 4C모드였는데 이제 7S로 가자. 2. 구글이 보여주는 리틀네모 인 슬럼버랜드를 보고 순간 가슴이 떨렸다. 좌심실 한 구석에 전기충격을 주는 것 같아. 굳이 설명하자면 좌= 좌에서 우로 읽는 문화를 생각할 때 좌는 과거 및 회상조, 심방이 아닌 심실= 보다 더 내밀. 그냥 일상에 치여 잊고 있던 마음 속 아이를 건드려 깨운 느낌이랄까. 아름다워. 나도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그럼 이제 가자!!!! p.s. 그런데 이 장면은 18 moon을 떠올리게 하는구나.
'무엇을 위해' 이런 일을 하는 건지 본질은 깡그리 무시하고, 그냥 행태만 급급히 수용하는 꼴이라니. 최근 정확한 이해 따위 없이 포퓰리즘 혹은 전시행정에 급급해 벌이는 검열, 단속 등의 행태를 보면 기가막힌다. 교복입은 여성이 출연한 어른의 영상물 단속이나, 주폭척결한답시고 캠퍼스 금주추진한다거나, 뭐 갑자기 성폭력보도(사건의 비율이 증가한게 아니라 단지 상업주의에 의한 보도가 늘어난 것임에도)때문에 오버한다거나 아, 사실 쟤넨 ㅄ인거 알고 있긴 하고, 언제나 깊은 빡침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걸 또 이해의 폭이 넓은양, 양비론/양시론적 논리로 맞장구 치고 있는 비겁한 인간들이 사실은 더 짜증난다. '사실 캠퍼스 시끄러웠는데 잘됐지 뭐' '그래요 우리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니 ...' '내 가족이..
그러하다. 벌써 먹먹하구나. 도망치고 싶지만 참아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라는, 차마 너무 단순해서 쪽팔린 나머지 말로는 할 수도 없는 근거없는 네 믿음은 대체 어디서 온거냐. ㅄ아. 혼자 뒈지면 상관 없지만 남에게 피해를 줘야 한다는 이런 거지같은 현실이 너무 싫어. 물론 그 현실을 만들어 나간 것은 팔할이 나 자신이니까 할 말은 없다. 힘 빼지 마. 무너져버릴지도 몰라. 갑옷은 단단하게 붙들어 매라. .... 아, 사실 말이지, 이 말은, - 내가 딱하게도 용쓰며 살고 있다 - 따라서 조금만 멈칫하면 무너지겠지만, 사실은 무너져버리는 것이 이상하지도 않은 상황이다. 라는 전제를 담고 있다. 즉, 무너져버릴 수 있는 충분한 심리적 핑곗거리를 제공하는 말에 불과하다고. .......여기에 다시 ..
언젠가 아직은 기력이 있을 때, 아메리칸인디언에 대한 글이든 뭐든 써 보고 싶다. 부족 민담들의 그 특별한 고결함과 아름다움을 듣다 보면, 가슴이 떨리고 슬퍼진다. 다른 가부장적이고 세속적인 민담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것들을 몇 개 접하고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언젠가 꿈에 등장했던 것처럼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약육강식의 거친 '철의 시대'에서 그들은 그렇게 소멸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카지노나 하면서 주는 돈 받아 놀고 먹고, 그렇게 정신이 흐려가는 그들을 보면 안타깝다. 시간 나면 아메리칸 인디언의 동화나 민담같은 것 좀 수집해야지. p.s. 아무생각없이 '인디언'이라는 단어를 써 버렸네;;; 게다가 철의 시대(그리스신화의 표현을 따온다면)를 청동의 시대라고 써 놓았었음 아메리칸인디언--> 네이..
(불쌍한) 용을 찔러, 그의 피를 뒤집어 쓴 지그프리드의 몸은 무적이 되었다. 이제부터 어떤 무기도 그의 몸을 뚫을 수 없었으니까. 물론 모두가 알다시피 당시 어깨에 나뭇잎이 살랑 앉아버려 어깨가 치명적 약점이 되었고 이를 눈치없는 부인 크림힐트 B융신뇬이 꼰질러서 지그프리드는 뒈져버렸다. 어릴 때 좋아하던 니벨룽겐의 노래. 어어... 이 포스팅의 제목은, 종교적 알레고리같이 느껴지지만('목수'에 '용'이라니), 사실 그냥 오랜만에 '카펜터즈'의 someday를 듣고 무장해제돼 버려서 놀라서 씀. 카펜터즈는 너무 익숙한 느낌이라 한 번도 감동받은 적이 없었는데, 헐.... 감성의 껍데기는 메말라 더 딱딱해졌지만 사실 나뭇잎 아래 속살은 더욱 물러졌달까. ............아오 돋네.
http://www.aniplustv.com/main.asp#/event/view.asp?gCode=EV&sCode=001&idx=22&event_id=1&gubun=ing ................................................................... 큐-베성님.............................................................. 나도 계약하고 싶소 아, 무...물론 큐-베 네가 꼭 조...좋아서 그런게 아니야! 착각하지말라고 쳇!!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을하늘 맑고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나는 피곤하다 어젠 좀 많이 잔것 같은데 만성피로인듯 에휴...
1. 원래도 외부세계에 둔하게 반응하긴 했지만 바빠지고 일의 가짓수가 많아지다보니, 개별적인 것들에 더욱 신경을 안 쓰게 된다. 특히 단어사용이나 예의범절이나 상황판단, 타이밍재기, 상대방 기분 생각 이런건.. 원래도 그랬지만 더더욱 신경도 안 쓰게 됨.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상처입히거나 본의 아니게 나쁜 의도를 가진 것처럼 전달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딴거 원래 딱히 신경 쓰는 성격도 아니고, 신경 안 쓰는게 원래 편한데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 있다면 뭐 그냥 자연건조 시켜야지 어쩌겠나..싶으니까... 그냥 편하게 행동 중. 사실은 그냥 관념적으로 쓰고만 있을뿐이지 생각도 안 하고 있긴 하지. 2. 암튼 생각할 시간도 없이 바쁠 때는 삶에 대한 성찰이 사라지면서 만물에 의미가 사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