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워맞추기 시작.
그는 부엌에서 거의 조리를 하지 않았고, 집에 온갖 잡 자료들을 다 모아놓았다. 자세는 언제나 구부정했으나 그의 자유로운 연주는 이러한 자유로운 자세에서 나왔다. 스승한테 열심히 배웠는데 나이들어서는 청출어람이 되어 스승 통수침 콘서트를 싫어하게 돼서, 언젠가부터 콘서트는 안 하고 녹음만 했다고. 당연하지만 40대부터 급 노화. 재기발랄함은 빨리뜨고 빨리지게 된다. 죽을 때 그의 손에는 소설책 한 권이 들려 있었는데, 세상에 염증을 느낀 화가의 이야기를 다룬 일본소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의 행동은 기행이라고 하고 아무도 이해할 수 없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 분 진짜 INTP + 에니어그램5가 거의 확실한 것 같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슷한 성격의 사람들은 아마 왜 저러는지 거의 이해할 것이..
그래도 괜찮다. 할 일이 많으니까 유예다. 회피스킬인가.
위시리스트인가? 오늘 궁금한 것들 1. 영화 칠드런 오브 맨 음악: 킹 크림슨 장르: SF 감독: 알퐁소 쿠아론 음악. 2. 클라우스 슐츠, 탠저린드림 키보드. 가끔 내가 고전게임음악스러운 전자음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궁금. 탠저린..의 앨범을 일단 듣고 있긴 한데...갠츤하긴 하지만 좀 어설픈 동양신비화 뉴에이지 요소가 거슬림ㄷㄷ 이런거 들을 때마다 어설픈 내 서양문화 취향 (예- 서양동화, 미술, 고딕 등)을 당 문화 소속인이 보면 얼마나 웃길까 걱정됨ㅜㅜ ㅆㅂ 슐츠는 벅스에 없어서 나중에 따로 들어야겠음. 3. 영화 서스페리아 음악: 고블린 장르: 공포 감독: 다리오 아르젠토 꿈에도 나타난 다리오아르젠토. 근데 안 본 듯. 4. 주말은 자연법이 정한 잉여모드라서 일코하기 귀찮은데 자꾸 일반인을 마주..
이 모든 거짓 매트릭스 커튼이 진실이라고 믿는 척 하는 역할 놀이를 하며, 짐짓 힘차게.